|2026.03.03 (월)

재경일보

‘최고의 사랑’ OST, 40억 매출 ‘대박 행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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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뮤지션들의 경연 ‘나는 가수다’와 아이돌 그룹들이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는 음악 시장에 MBC '최고의 사랑' OST가 새로운 흥행 신화를 쓰고 있다.

15일  발매된 ‘최고의 사랑’ OST 정규앨범은 자매 격이라 할 수 있는 ‘국보소녀 스페셜 앨범’을 포함해 선 주문 3만 장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팬들에 대한 사랑을 입증했고, 이것은 이미 음원으로 발표된 全곡의 주요 차트 석권으로 이미 예고 된 바 있다.

멜론과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 유통사이트에 따르면 허각이 부른 OST '나를 잊지 말아요'는 발매 즉시 차트 1위에 올라 ‘올킬’을 했고, 아이유(IU)와 써니힐 등이 부른 OST도 각 음원 차트에 서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의 주요 음원 수익 중 하나인 벨소리와 컬러링 서비스에서도 ‘최고의 사랑’OST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1위)', 써니힐의 '두근두근(2위)',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3위), 지나의 '내 사람이라서(10위)'가 각각 벨소리 다운로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링 서비스에서도 '나를 잊지 말아요'는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 정확한 매출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제작사는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 약 40억 원 가량의 누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음반시장상황에 비추어 볼 때 실로 경이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고의 사랑 OST’는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큰 반응이 얻고 있어 해외 판매의 부가 수익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황동섭 대표는 이번 성공에 대해 "'최고의 사랑'이라는 좋은 드라마 콘텐츠를 만나야 하는 게 첫 번째이다. 다음으로는 제작사의 역할인데 무엇보다도 드라마 자체를 잘 이해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예로 써니힐의 ‘두근두근’같은 곡은 곡 선정을위해 200곡 이상의 곡들을 제작 의뢰하여 드라마의 시놉시스에 맞춰 꼼꼼히 선정하고 캐스팅된 인물과 여러 상황에 맞춰 가수를 섭외했다. 또한, 현재 가장 Hot 한 가수 백지영, 아이유, 케이윌, 지나, 빅마마 소울, 허각 등 한 드라마에 이번 드라마처럼 좋은 라인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OST제작사의 열정과 전문성이 없으면 좋은 가수를 섭외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다. 이런 행운과 열정이 합해져서 좋은 성과를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불과 몇 해전만 해도 드라마OST는 신인가수나 무명가수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최고의 사랑’OST에서 보여지듯이 이제는 최고의 가수들이 선호하는 큰 음악시장이 된 것이다. 영화 OST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메탈리카, 마릴린 맨슨, 크리스탈 메소드 등이 참여한 ‘스폰’OST나 퍼프대디, RATM, 자미로콰이 등이 참여한 ‘고지라’OST 등을 제작하여 OST를 슈퍼스타들의 향연으로 만든 지 오래다. 드라마 시장이활성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로드 넘버원’, ‘내 마음이 들리니’ 그리고 이번 ‘최고의 사랑’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향연으로 OST의 신화가 다시 쓰여지고 있다. 드라마 OST는 이제 음악시장의 ‘블루칩’으로 음악시장에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류를 이어가는 양질의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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