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계백> 차인표 무사근육, 단 한 장면 위해 3월부터 몸 만들기 매진

김영주 기자
이미지
작가(정형수)가 주문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연출자(김근홍)가 요청한 것도 아니다.

‘몸을 만들어야 한다. 무사로 완벽하게 변신해야 한다. ‘ 차인표는 3월부터 무사의 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단다. 오는 7월말 방영 예정인 [리플리]후속 월화 사극 [계백](정형수 극본, 김근홍, 정대윤 연출)에서 계백의 아버지이자 왕비 선화와 그의 아들 의자(훗날 의자왕)의 호위무사 역 무진을 맡은 차인표의 배우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생각이란다. 

계백 1회 대본에는 선화와 의자의 호위무사 무진이 수련하는 장면이 설명돼 있다.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눈을 감은채 마음을 정갈히 하는 무진’이라는 지문 설명이 전부다. 그걸 읽은 차인표는 ‘무사의 몸’을 만들기로 스스로 결심했다.

21일 충북 괴산군의 수옥폭포에서 찍은 무진의 수련장면은 바로 그런 차인표의 두달간 무사의 몸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가 된 날이었다.

일치감치 캐스팅을 결정했기에 3월부터 말타기, 검술을 배우면서 두달간 50회의 개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식사도 닭가슴살 위주로 조율하다보니 체력적 부담도 대단했다. 

차인표를 담당한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의 보디빌더 도금석 트레이너는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식사도 한끼 정도는 병행하면서 했지만 현재 벤치 프레스 110kg, 턱걸이 22개까지 할 정도로 체력이 올라왔다. 나보다 몸이 좋은 상태”라며 혀를 내둘렀다.

말수도 줄었다. 평소 쾌활하고 예의바른 차인표와 조금 달랐다. 촬영장에서도 말없이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제가 아는 한 무술의 고수들은 말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주었다고 봤어요. 굳이 말이 필요없는... ”

차인표는 “두달간 삶을 단순화 시키면서 운동에만 집중해 빠른 시간안에 무사의 몸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해왔다. 하다보니 몸을 만들자고 한 일이 어딘가 정신적으로도 무사의 정신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하는 마인드까지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이어 “<주몽>당시부터 정형수 작가가 계속 작업하자는 이야기를 했지만 계속 스케줄이 어긋나 못만났지만 마침내 이번에 만나 작품을 하게 됐다. 작가의 한결같은 믿음에 이번에는 내가 화답하고 싶은 마음 ”이라면서 “극 초반에 제가 첫 테이프를 잘 끊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치 <주몽>에서 해모수 역할을 한 허준호가 초반 카리스마 극몰이를 했던 것처럼....

7월 말이면 시청자들은 차인표의 무진 카리스마를 맛볼 수 있게 된다.

<계백>은 MBC가 고구려 <주몽>과 신라 <선덕여왕>에 이어 삼국시대 세 번째이자 한 축을 이뤘던 <백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정통사극으로, 세 작품에서 모두 연출했던 김근홍 PD의 삼국시대 완성기가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