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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최윤정 연출 김수룡 권혁찬) 제15회 마지막 장면에서 기준(강지환 분)의 프러포즈를 받은 아정(윤은혜 분)은 뜻밖에도 “난 당신의 아내가 될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혀 기준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한편 종영을 앞두고 극중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어느 시청자는 ‘해피엔딩을 예상하고 있는데 혹시 의외의 반전인가’라는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준은 아정을 자신의 집에 숨겨진 ‘비밀의 방’으로 안내한 뒤 “이곳은 항상 남을 위해 살아왔던 내가 나를 위해 선물한 곳”이라며 “이제 당신과 공유하고 싶다.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아정은 “나도 결혼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는데 나, 기준씨 여자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해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재벌가의 여자’로서 감당해야할 할 심적 부담과 ‘현기준의 아내’가 되어 포기할지도 모를 자신의 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또 기준과 함께 메모지에 나눠 적었던 서로의 ‘이상형 스타일’에서 자신의 해당 사항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꼈던 것이다.
이에 앞서 기준의 고모 현회장(오미희 분)은 “기준의 아내가 되려면 5개 국어 공부에 골프 승마도 해야 한다”고 아정에게 부담을 줬고 어느 여기자는 “언제 결혼할 거냐? 서로 헤어진 거냐?”라고 물으며 아정을 압박했다. 여러 가지 복합적 이유로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기준은 파면 사실을 통보받고 맨발로 파티장을 뛰쳐나간 아정을 위로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업어주었다. 이 모습은 마치 구두가 벗겨진 ‘신데렐라’가 ‘백마’(하얀 슈트를 입은 기준)에 올라탄 것처럼 되어 버렸다. 기준은 아정의 맨발을 털어주며 구두를 신겨주는 자상함으로 또 한 번 여심을 자극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짜 연인처럼 연기가 자연스럽고 능청맞다’ ‘자석같이 빨려드는 사랑에 중독됐다’ 는 글이 올라 왔다. 28일 방송될 마지막 회에서 과연 이들의 ‘제주도 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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