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BRIONI MAN S/S 2012 Collection“1950년대 쿠바로의 여행”

민보경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최근 이태리 밀라노에서 개최된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에서 이태리 프리미엄 수트 브랜드 브리오니는 ‘1950년대 쿠바로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낭만과 열정, 이국적인 라틴 문화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브리오니 컬렉션에서는 봄여름 시즌에 맞게 초경량의 디컨스트럭티드 재킷(deconstructed jacket: 안감, 심지, 패드 등을 생략 또는 배제하여 만든 비구조적인 재킷으로, 더운 계절에 적합한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을 선보여, 새로운 캐주얼 엘레강스룩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리오니가 이번 시즌 아이콘으로 공개한 '피우마(Piuma) 재킷'은 브리오니 마스터 테일러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가벼운 재킷으로 안감은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가슴과 어깨, 라펠 부분의 심지도 없앴다. 이는 브리오니만이 가진 궁극의 테일러링 기법을 대변하는 동시에, 편안한 착용감과 캐주얼한 디자인을 표방하는 디컨스트럭티드 스타일과의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인다. 이처럼 가벼운 재킷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최상급의 내추럴 소재를 원단으로 사용한 것에서도 기인하는데, 실크와 리넨의 혼방(180그램), 리넨과 울 혼방, 퓨어 리넨과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실크(600가닥의 실)인 페더웨이트 실크(featherweight silk)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광택을 살리고, 산뜻한 촉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2012 SS 컬렉션에 영감을 준 것은 1950년대 쿠바의 ‘트로피컬 엘레강스’ 스타일로, 모래 위에 비친 석양을 연상하게 하는 핑크, 옐로우, 텐저린 컬러와 헤이즐넛, 토바코, 펄그레이, 캐러비안 블루, 바다 안개빛 등 내추럴한 컬러들이 사용됐다. 또한 원단에 대한 심층적이고도 끊임없는 리서치를 통해 포멀웨어에 어울리면서도 대담한 컬러 사용이 돋보이는 실크 소재를 선보였다. 산퉁 실크(Santung: 중간중간에 매듭 같은 마디가 있는 실크의 종류), 두피오니(dupioni: 산퉁과 비슷하지만 좀 더 두께감이 있고 좀 더 불규칙적인 실크), 실크 리넨의 혼방 등 다양한 실크 소재가 이번 시즌 초경량 디너 재킷에 아름다운 광택을 더했다.

매우 가벼운 착용감과 대담한 컬러의 사용은 코튼 소재에서도 나타난다. 디너 재킷과 함께 입는 핸드 플리츠 포멀 셔츠를 비롯해, 실크 셔츠와 타이, 코튼 소재 스윔웨어에도 50년대 쿠바의 건축양식과 패브릭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적인 프린트가 사용되었다.

니트 웨어 역시 한층 가볍게 직조되었다. 손으로 직접 짠 코튼과 캐시미어를 사용한 니트웨어는 브리오니의 드레스 셔츠에서만 볼 수 있는 예술적인 기법과 디테일, 스프링 폴로셔츠의 탁월한 소프트함과 함께 2012 S/S 시즌 남성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