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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는 14일 트위터에 “장애인 안내견 탑승에 분격, 더럽다고 전철에서 소란 피운 여자. 진짜 더러운 자가 누구인지 승객도 알고 개도 알아버렸을 듯”이라고 지하철 무개념녀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과거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나는 뉴욕 오페라 소속 소프라노 가수를 초청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주최한 적이 있다. 당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안내견 입장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일을 계기로 이탈리아의 실내악단 ‘이무지치’가 한국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공연할 때도 장애인 입장이 가능했다. 안내견 탑승 거부는 불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15일에도 “세상 비뚤어진 데가 저리 많은데 인간으로서 어찌 모르는 척하고 살겠습니까”라며 “고쳐 줄 능력이야 없다지만 걱정 정도는 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이외수는 “마냥 침묵하고 있는 것은 인내가 아니라 비굴입니다”고 지하철 무개념녀에 쓴소리를 남겼다.
이외수 뿐만 아니라 '축복이 아빠'로도 알려진 뮤지션 정재형 또한 사건에 대해 "지하철에서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많은 퍼피워커분들은 아시겠지만, 예비안내견 교육때 참 많은 일을 겪게 된답니다. (중략) 몇 달 전 저도 축복이와 그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에선가 저지하는 경호원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곤란함을 표시하는 그 분에게 최대로 이해가 갈 수 있게 설명을 드리는 그 와중에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소리를 지르시며 막무가내로 나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었답니다. 어떤 강아지도 처음부터 안내견을 할 수 있도록 태어나진 않았습니다"라는 당부의 글을 올리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다해 역시 15일 새벽 1시께 "시각장애인이신분에게 안내견은 그분의 또다른생명입니다.. 안내견도 그분도 상처받지않으셨기를..그리고 두번 다신 이런일이 없기를.."이라는 글로 불편한 마음을 대신했다.
앞서 지난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보고 소리 지르던 여성’이라는 제목의 지하철 무개념녀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오후 2시께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행 지하철에서 한 여성, 이른바 지하철 무개념녀가 안내견과 함께 탑승한 시각장애인에게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냐. 사람 놀라지 않느냐. 더럽다. 사과하라”라며 폭언을 던졌다. 심지어 이 여성은 비상용 S.O.S 수화기로 무전을 쳐 지하철을 세우기까지 했다.
이외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뚤어진 세상에 일침을 가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참 별 사람 다 있다지만 이번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은 너무 했다” 등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정재형 트위터/축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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