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19금 판정에 팬들 항의 폭발

김영주 기자
이미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팬들이 여성가족부에 항의하고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4일 그룹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 백지영의 ‘아이캔드링크’, 박재범의 ‘Don's let go’와 애프터스쿨의 ‘펑키맨’, 허영생의 ‘Out the club' 등의 노래가 청소년 유해매체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이 곡들은 음원사이트 등에서 ‘19세미만 청취불가’로 분리돼 성인인증을 받은 경우에만 들을 수 있는 곡이 됐다.

그런데 이중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은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할 것 같아’라는 가사가 청소년들에게 음주를 권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유해매체물 판정이 내려져 팬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심의기준은 유해약물(술, 담배 등)을 매개하는 내용이 있을 경우 유해매체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비스트 팬들과 누리꾼들은 "여성가족부의 유해매체물 판정 기준이 애매하다"며 "여성가족부의 기준대로라면 가수들이 정말 동요라도 불러야 하는 건가"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팬들의 불만이 폭발하자 여성가족부는 미투데이를 통해 “청소년보호법 10조 및 시행령 7조에 청소년유해약물효능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부분 때문”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팬과 누리꾼들은 "방송3사에서도 모두 심의를 통과한 노래를 여성가족부는 어떤 기준으로 제재하고 나선 것인지 모르겠다", "세금낭비하고 쓸데없는 일만 하는 여성가족부는 폐지하라", "설마 저 가사를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고 한다면 정말 답이 없다" 등의 의견을 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서 그치지 않고 팬들은 다음 아고라에 “소중한 정규1집을 지켜달라”며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여성가족부 미투데이,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여성부 마음대로 19금을 붙였다”, “기준없이 19금딱지를 붙이면 어떡하냐”, “청소년보호위원회도 여성가족부 소속인데, 그곳에서 심의하고 여성가족부는 홍보만 했다는 거냐” 등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엔'의 유해매체물 판정이 알려졌을 당시 비스트 멤버 양요섭도 자신의 트위터에 “앞으로 동요를 부를 생각이다”는 글을 남기는 등 이번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