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11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네모난 외계영상이 탄생시킨 영화와 미술의 세계. 올 여름, 상상하는 모든 것이 작품 되다!

유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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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4일(목) 개막을 앞둔 <제11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이 트레일러 영상 공개 및 개막작 3편을 확정했다. 작은 모래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트레일러가 이색적인 영상 페스티벌의 매력을 한껏 기대케 한다. 또한 을 화려하게 장식 할 개막작으로 선정된 <만쉐이아: 죽은자들의 도시>, <스토리텔러>, <더 그레이터 더 웨이트> 총 3편을 확정, 그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모래 한 알 한 알이 만들어 낸 상상의 미래영상!
김세희 작가 작품, 심장박동 이미지화하여 상상력의 고동소리 표현

매년 독특하고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트레일러로 색다름을 표현했던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 2011년 제 11회를 맞이하여 또 한번의 참신한 시도를 선보였다. 이번 트레일러는 회화적 이미지에 애니메이션 표현기법을 접목시키는 작품을 만들어 온 김세희 작가의 작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샌드 애니메이션’(모래 애니메이션)을 활용, 작가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이색 영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부유하는 모래를 통해 심장박동을 이미지화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생동감과 기분 좋은 설렘을 전달하려 하였다. 이처럼 은 상상과 미래를 고스란히 형상화 한 트레일러를 통해 ‘뉴미디어아트’라는 생소한 문화컨텐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작하고 있다.

이집트 도시‘만쉐이아’ 배경, 삶과 죽음 다룬 다큐 <만쉐이아 >(한국)
라스베가스 건물들의 반짝임, 광기와 순수미 표현한 <스토리텔러>(벨기에)
신체적 도전의 아름다움 <더 그레이터 더 웨이트>(캐나다) 등 개막작 확정!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아트 축제인 이 화려한 시작을 함께 할 올해의 개막작으로 대한민국, 벨기에, 캐나다 작품들이 각각 하나씩 선정, 국제적인 페스티벌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윤주영 작가의 <만쉐이아: 죽은 자들의 도시>는 죽은 자들의 장소인 공동묘지이자 약 50만명이 거주하는 삶의 터전인 이집트의 한 도시로 ‘삶과 죽음’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벨기에 출신, 영화감독이자 비쥬얼 아티스트인 니콜라스 프로보스트 작가의 <스토리텔러>는 싱글채널 비디오아트 작품으로 라스베가스 카지노 스카이라인에서 건물과 건축물들을 줌인하여 찍은 장면들을 편집해서 만든 작품으로 보석 같은 우주선들이 우주 사이를 떠다니는 풍경을 연상시킨다. 또한 디테일한 반짝임이 도시의 키치함과 맞물려 최면적인 광기와 순수미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다채롭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의 말린 밀러와 필립 즈포퍼 작가의 뮤직비디오 작품인 <더 그레이터 더 웨이트>는 댄서이자 안무가인 다나 미쉘의 신체적인 운동을 보여준다. 그녀는 과거 육상과 터치풋볼을 통해 훈련했던 경험으로, 아주 정확하게 계산된 신중함과 시적인 즉흥성을 연출하였다.

이처럼 이색적이고 실험적인 트레일러와 함께 총 3편의 개막작을 확정하면서 올해 선보일 새로운 뉴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기대케하는 은 오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미디어극장 아이공을 비롯한 홍대 인근 문화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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