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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 4회는 시청률 17.8%를 기록(AGB 닐슨, 수도권 기준) 주말극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삶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김선아식 버킷리스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상황. 특히 김선아는 남은 통장정리를 하면서도 “죽을 때까지 부자네..”라고 처연하지 만은 않게 읊조려 담백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는 감동을 안겨줬다.
이날 방송에서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연재(김선아)는 갑작스런 복통을 암 초기 현상으로 오인, 병원을 찾았지만 단순한 변비 증상이었음에 안도하게 됐다. 극심한 통증에서 벗어난 연재는 결국 담낭암 치료를 거부하던 태도를 접고 또 다른 희망을 찾아 항암 치료를 받을 것을 결심했다. 담낭암의 증상이 시작되는 줄로만 알았던 연재에게 웃지 못할 변비 통증은 새 인생이 펼쳐진 듯 희망을 안겨준 사건이 되어버린 셈. 연재는 남은 6개월 동안 하고 싶은 일들을 제대로 즐기며 살아보겠다는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연재는 엄마 순정(김혜원)과 고급 마사지 숍을 찾아, 버킷리스트 첫 번째인 ‘하루에 한 번 씩 엄마를 웃게 만들기’를 실행했다. 또한 연재는 버킷 리스트에 있던 ‘탱고 배우기’도 실천하기 위해 탱고학원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여행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윤봉길(김광규) 과장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이던 회사에서와는 달리 멋진 가발을 쓴 채 능수능란하게 탱고를 추는 봉길의 모습에 연재는 놀라움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인생과는 또 다른 인생들이 펼쳐질 수도 있겠다는 일종의 복선인 것이다.
또한 연재는 ‘나를 괴롭혔던 놈들에게 복수하기’라는 버킷리스트를 생각보다 일찍 실행하는 기회를 맞게 됐다. 연재를 늘 괴롭히기만 했던 여행사 노부장(신정근)이 연재가 맡고 있던 수배팀 중요 업무 마무리를 위해 연재에게 청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 것. 결국 연재는 청탁의 대가로 노부장에게 ‘엉덩이로 사과하기’라는 통쾌한 복수를 성공시키기에 이르렀다. 가슴 먹먹해지는 연재의 버킷리스트가 통쾌하면서도 유쾌하게 전해지며 또 다른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아이러니함을 안겨주고 있는 셈이다.
그런가하면 지욱은 연재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연재의 진짜 의도를 의심하면서도 여행의 여운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정략결혼 상대자인 세경(서효림)과의 갈등이 커지며 지욱은 세경에게 “이 결혼이 너만 짜증나는 거 같아? 이럴 거면 차라리 관둬. 나두 너 별로거든”이라고 일침을 놓으며 시크한 매력을 뿜어냈다. 인생에 무관심한 듯 까칠한 매력을 드러내던 지욱이 보여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뭔가 너무 웃기면서도 슬프고,,너무 감동적이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멋진 작품이네요” “완벽하게 연재의 모습을 표현하는 김선아씨 연기 감동이네요” “오랜만에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명품 드라마!” “이동욱씨 완전 멋있어요!” “나도 버킷리스트를 한번 작성해봐야겠다” 등 ‘여인의 향기’에 대한 관심을 쏟아냈다.
한편, ‘여인의 향기’ 주요 장면에 흘러나오는 ost ‘You are so beautiful’의 주인공인 JYJ 김준수가 오는 6일 ‘여인의 향기’ 5회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인의 향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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