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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환경에 관심이 많지만 유혹에 못 이겨 모피를 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공효진은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호주 유학 시절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이 '공책'이라는 환경 관련 책까지 낸 공효진에게 "모피가 있냐"고 물었다. 공효진은 "산 적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 "사게 되는 과정까지 힘들었다"고 전제를 뒀다.
공효진은 "매장에 들어가서 1시간 동안 만지작 거리면서 입어 봤다 내려놨다 했다"며 "몇 마리나 될까 싶어 무서웠다. 그래서 점원에게 동물을 보호하고 싶다며 모피가 너무 무섭다고, 죄송하다고 한 뒤 그냥 나왔다. 내면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마음에 기뻤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결심은 폭탄 세일 앞에 무너졌다. 공효진은 "브랜드 홍보 담당자가 70% 세일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단 말에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새 계좌번호를 묻고 있었다"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와 함께 "환경 보호나 그런 것을 스트레스받을 만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나는 그렇게까지 되기도 했기 때문에 습관을 들이려 노력한다"면서 "개인적으로 모피를 사긴 했지만 광고나 대외 활동은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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