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계 주요 금융기관 선정 기준 공개돼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전 세계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계주요금융기관(G-SIFI·Golobal Systemically Important Financial Institute)의 선정 기준이 공개됐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는 G-SIFI 선정 기준 초안을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FSB는 초안에 대한 회원국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

초안에 따르면 G-SIFI는 ▲글로벌 활동성(cross-jurisdictional activity) ▲규모(size) ▲상호 연계성(interconnectedness) ▲대체 가능성(substitutes) ▲복잡성(complexity) 등 각각 20%씩 가중치를 둔 5가지 항목에 의해 선정된다.

글로벌 활동성은 국경 간 채권·부채 등 2개 항목이 10%씩, 상호연계성은 금융회사 간 자산·부채와 도매자금 조달비율 등 3개 항목이 6.67%씩 가중치로 적용된다.

규모는 바젤Ⅲ 기준 레버리지비율인 총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을 가리킨다.

대체 가능성은 보호예수자산, 지급결제 거래금액, 부채 또는 자본 시장에서의 인수금액을 각각 6.67%씩 가중치를 둔다.

복잡성은 장외파생상품의 총 명목금액, 레벨3 자산, 트레이딩계정 장부가액과 매도 가능 평가액을 6.67%씩 가중치를 적용한다.

이 기준으로 G-SIFI를 선정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은 세계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에 따라 바젤Ⅲ 기준 기본자본(Tier1)을 다른 금융기관보다 1.0∼2.5%포인트 더 쌓아야 한다.

초안은 아울러 여러 국가에 걸쳐 영업하는 SIFI의 정리체계에 대한 권한과 수단을 명시하고, 채권자들의 자본확충이 가능하도록 채권자손실분담(bail-in)의 핵심적 요소를 명시하도록 했다.

또 부실해진 SIFI가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당국 간 체결되는 협약에 포함될 최소 요건과 정리 가능성, 회생·정리계획 등을 제시했다. SIFI가 정리될 때 각국 채권자 간 변제순위를 일치시키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KB, 우리, 신한, 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 등 국내 대형 금융회사는 G-SIFI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이번 선정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국내 대형 금융회사는 국가별로 대형 금융기관을 구분하는 N-SIFI(National Systemically Important Financial Institute)가 적용된다. N-SIFI의 선정기준은 G-SIFI의 선정기준이 최종 확정되는 11월 이후 FSB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N-SIFI는 내년 이후에나 논의될 예정으로 그에 맞춰 국내 제도도 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