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넌내반> 박신혜, 모두의 ‘꿈의 무대’ 위해 숨은 주인공 자처… 감동 무대 실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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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ㆍ연출 표민수ㆍ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 푸른 청춘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100주년 기념 공연이 그들의 땀과 노력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은 가운데, ‘이규원다운’ 방법으로 자신의 행복을 지킨 박신혜(이규원 역)의 도전과 눈물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1일(목) <넌 내게 반했어> 13회에서 정용화(이신 역), 박신혜 등 공연팀 학생들은 부당한 이유로 무산된 공연을 잊고 브로드웨이로 돌아가려던 송창의(김석현 역)를 찾아가 무대에 오르고 싶은 간절한 진심을 전달, 그의 발걸음을 돌려세워 누구의 도움도 없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차근차근 그들만의 무대를 준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소식을 접한 한희주(우리 분)는 성대결절로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공연연습에 참여해 자신 대신 여주인공으로 무대에 설 이규원(박신혜 분)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안무연습을 돕는 등 늘 최고라는 목표만을 위해 달려왔던 모습에서 서툴지만 처음으로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마음을 여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허나 반전의 열쇠는 ‘규원’에게 있었으니, 공연 직전까지 고민을 거듭하던 규원는 결국 본래 주인공이었던 희주를 공연에 서게 하고 자신은 무대 뒤 숨은 주인공이 되기를 자처, 마음껏 노래할 수 없는 희주를 대신해 이신(정용화 분)이 편곡한 엔딩곡을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하지만 ‘규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이신의 기타 반주에 맞춰 울려 퍼지는 규원의 진심은 김석현(송창의 분), 규원의 할아버지(이동진 역, 신구 분) 등을 비롯한 모든 관객들을 감동하게 했으며 특히, ‘규원’의 눈물 어린 노래를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이신과 무대 뒤 주인공이었지만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인 이규원의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여운을 남겼다.  

춤과 노래 등 하나가 된 예술로 힘찬 날갯짓을 펼친 주인공들의 모습에 “‘규원’의 선택이 자신의 꿈은 물론 ‘희주’의 꿈, 나아가 모두의 무대를 소중하게 지키기 위한 결정인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다”, “숱한 시련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 역시 ‘이규원답게’ 씩씩하고 당차게 잘 해낸 박신혜의 열연이 인상 깊었다”, “뮤지컬 공연을 계기로 한 뼘씩 자라난 캐릭터들의 변화가 잘 드러난 것 같고 박신혜, 우리 뿐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으로서 무대를 즐기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등 다양한 의견으로 13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정용화, 박신혜, 송창의, 소이현(정윤수 역) 등 모든 청춘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페스티벌을 그리며 시청자 안방극장에 푸릇푸릇 싱그러운 에너지를 전달한 MBC <넌 내게 반했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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