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작교 형제들> 유이, 다크유이 변신… 상큼 발랄 ‘자뻑녀’ 유이에 무슨 일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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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유이가 상큼 발랄한 ‘자뻑녀’를 버리고 ‘다크 유이’로 대 변신했다.

유이는 28일 방송될 ‘오작교 형제들’(이정선 극본, 기민수 연출/초록뱀 미디어 제작) 8회분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성깔 얼짱’의 자신감 미소를 얼굴에서 완전히 거둔 채 상처투성이 얼굴과 초점 없는 눈망울로 침울한 분위기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유이 간지’를 한껏 드러내던 화사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검은색 캡 모자와 카키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극 중 탁월한 미모와 몸매, 모든 걸 갖춘 ‘엄친딸’로 이름을 날렸던 백자은(유이)은 아버지 백인호(이영하)가 실종된 후 한국대학교에 부정입학을 했다는 루머에 휩싸이게 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육탄전까지 벌이게 된 상황. 이로 인해 얼굴에 멍이 들고, 긁힌 상처까지 생기게 된 백자은은 충격에 빠진 채 따가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홀로 몸을 숨길 곳을 찾게 된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노래주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이는 ‘생기발랄’ 백자은과는 180도 다른 ‘상처투성이’ 백자은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이마와 볼에 긁힌 상처를 그대로 둔 채 초점 없는 눈망울로 먼 곳을 응시하는 유이의 모습이 백자은의 괴로워하는 속내를 고스란히 투영해냈다는 평가. 무엇보다 두려움에서 벗어나려는 듯 다리를 끌어 모은 채 앉아 있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평소 명랑 쾌활한 유이는 이 장면 촬영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펼쳤다. 말수를 줄이는가 하면, 평소 보여주던 환한 웃음 또한 거둔 채 시종일관 수심에 가득한 표정을 짓는 등 감정 몰입에 ‘올인’한 것. 지금까지 보여줬던 ‘자뻑녀’ 유이가 아닌, 어둡고 침통한 ‘다크 유이’의 모습을 표현하려는 유이의 열정에 스태프들도 덩달아 숨죽였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유이는 ‘오작교 형제들’ 시작할 때부터 백자은으로 변신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침울해진 유이의 앞날에 어떤 시련이 또 있을 지, 유이가 모든 어려움을 딛고 또 다시 예전의 밝고 당찼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벌어지는 유쾌상쾌통쾌한 가족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은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력, 연기자들의 환상 호흡을 통해 행복한 가족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백자은과 ‘오작교 농장’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 될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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