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은행은 29일 김중수 총재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한 후 귀국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외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후 세계경제는 신흥경제국 주도의 회복세를 보여 왔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3차 양적완화를 시사하지 않아서 다행스럽다"며 "3차 양적완화가 실시되면 우리는 자본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해 왔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한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유럽계 자본의 유입이 많아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사실 지난 몇 주 동안 유로존으로 자본 유출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요국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로 한국도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겠지만 여전히 건실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면서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시사하지 않음에 따라 신흥경제국의 급격한 자본유출입 우려는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버냉키 의장을 비롯한 미 연준 고위간부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등 50여개국 중앙은행 총재, 세계은행 고위급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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