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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창석(40)이 대학시절 혈서를 쓴 사연을 밝혔다.
고창석은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대학시절 탈춤동아리를 들었다. 시대상황도 좀 안 좋았고, 그 동아리가 운동권 동아리였다. 이후에 부총학생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당시 데모도 하고 삭발도 하고 그랬냐”고 물었고 고창석은 “그 때는 나 뿐아니라 누구나 다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후배들한테 그런다. ‘삭발을 해도 괜찮고 혈서를 써도 괜찮다. 하지만 단식은 하지마라’라고 말한다. 임팩드도 없고”라며 “당시 총학생회장이 삭발을 할 때 나는 단식에 돌입했다. 총학생회장 머리 깎을 때는 여학생들 울고 난리도 아니었다. 난 단식을 17일 했다. 근데 표가 안 나서 아무도 알아주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단식을 했는데 사람들이 ‘얼굴 좋아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당시 고창석은 혈서도 썼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날 선배 한명이 24시간 단식할 것을 요청하며 집회를 열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면도칼을 주더니 '혈서를 쓰기로 결의했다'고 하더라. 난 들은 게 아무것도 없었는데 엉겁결에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 혼자 '쟁'자를 썼는데, 'ㅈ'을 다 쓰지도 못했는데 피가 말라가기 시작했다. 팔을 쳐가면서 썼는데 결국 다 못 썼다. 너무 어지러워서 어쩔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창석은 '엄친아' 가족들과, 빚 독촉에 시달리며 경찰조사를 받은 사연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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