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고는 못살아’ 속 기혼-미혼의 현실은?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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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부부간에 사이가 틀어져 하나가 밉게 보이게 되면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하면 그 사람의 숨소리까지도 짜증난다고 했다.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 이런 상황이 제대로 묘사가 되어 드라마를 시청하던 기혼 부부들은 박장대소를 하고, 미혼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시청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삼겹살 집에서 삼겹살을 굽는 문제로 형우(윤상현 분)과 은재(최지우 분)이 싸움을 시작한 것! 은재가 삼겹살을 뒤집자 육즙이 빠진다고 뒤집지 말라는 형우로 싸움이 시작되어 고기를 크게 자를 것이냐, 작게 자를 것이냐, 김치를 넣고 구울 것이냐, 김치 안 넣고 고기만 구울 것이냐 등등의 문제를 갖고 피 터지게 싸우기 시작하자 같이 고기를 먹으러 갔던 법률사무소 희망의 직원들이 모두 옆 테이블로 대피했다가 달아오르는 창피함을 어쩌지 못해 모두 가게 밖으로 도망가기에 이르렀다.

시청자들은 원래 부부싸움은 별거 아닌 거 갖고 더 치열하게 싸우게 된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고, 미혼들은 이것이 결혼의 현실이라는 것이 슬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네 결혼이야기로 깊은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는 9월 14일, 15일에 밤 9시 55분에 각각 7,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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