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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정엽, <코쿠리코 언덕에서> 주제가 부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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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가을,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번째 사랑 이야기 <코쿠리코 언덕에서>(제작: 스튜디오 지브리 / 수입: 대원미디어㈜ /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 기획, 각본: 미야자키 하야오 / 감독: 미야자키 고로)의 주제가 「이별의 여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보이스 ‘정엽’이 선보인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코쿠리코 언덕에서> 안에서 펼쳐지는 가슴 설레는 첫번째 사랑의 아날로그 감성을 한껏 자극하는 것은 음악이다. 아름다운 OST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가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이번 <코쿠리코 언덕에서>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영화의 엔딩곡이자 첫사랑의 아련한 여운을 전해주는 주제가는 모리야마 료코가 1976년도에 부른 「이별의 여름(さよならの夏)」의 리메이크 곡으로 기획/각본을 담당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제안하고 감독인 미야자키 고로가 맑고 청아한 음색의 테시마 아오이를 가수로 추천해 「‘Summer of Farewells - From Up On Poppy Hill’ (이별의 여름 -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탄생했다.

이 곡은 특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보이스 정엽이 한국어로 다시 불러 국내 관객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와 음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던 정엽은 새 앨범과 콘서트 준비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선뜻 <코쿠리코 언덕에서> OST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정엽의 「이별의 여름」은 절제된 애절함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마치 테시마 아오이의 노래에 화답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의 OST를 한국 가수가 번안하여 가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지브리 측에서도 정엽이 부른 「이별의 여름」에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정엽이 부른 <코쿠리코 언덕에서> 주제가는 첫사랑이 떠오르는 감성의 계절 가을에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해줄 것이다.

2011년 스튜디오 지브리가 선보이는 첫 번째 사랑이야기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정엽의 「이별의 여름」 공개로 오는 9월 29일 국내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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