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뱀파이어 등장에 TV무비, 스타캐스팅까지 케이블 드라마, 스케일 확 커졌다!

OCN <뱀파이어 검사> <텐> 채널CGV <TV 방자전> tvN <꽃미남 라면가게> 등 새롭고 파격적인 내용, 장르 내세운 케이블 대작

민보경 기자
뱀파이어 검사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케이블 드라마(케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케이블 드라마 판에, 스타 배우들과 유능한 작가와 PD들이 대거 영입되고, 제작비 스케일도 커지면서 케이블표 드라마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있는 것.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 요소 등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은 물론,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장르와 참신한 소재가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눈이 점차 케이블TV을 향하고 있다.
 
올 초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대 액션사극 <야차>로 호평을 받았던 OCN은 지난 6월~8월까지 메디컬범죄수사극 <신의 퀴즈> 시즌 2를 선보이며 지상파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올 하반기에는 <뱀파이어 검사>(10월 2일 첫방송) <텐>(11월 중순 방송 예정) 등 굵직굵직한 수사드라마를 기획, 제작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국내 최초의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수사극이라는 파격적인 장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뱀파이어 검사>(OCN)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연정훈 분)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12부작 HD TV시리즈. <별순검> 시즌1의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700만 관객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의 김태성 촬영 감독과 카메라팀이 합류했다. <우아한 세계> <바람의 파이터>의 이홍표 감독이 무술감독을 맡아 새로운 뱀파이어 액션을 탄생시킬 예정.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 장현성 등 남다른 연기 내공과 열정을 가진 베테랑 배우들이 <뱀파이어 검사>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열전을 펼친다.
 
tvN은 올 초 <하이킥>시리즈의 ‘김병욱’ 감독이 직접 기획을 맡은 총 제작비 36 억원의 초특급 코믹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를 선보여 호평 받았으며, 최근 조여정, 김정훈, 최여진, 최송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가 필요해>는 20~30대 여성시청자 층에서 폭발적인 호흥을 얻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오는 10월 말에는 로맨틱 코미디 <꽃미남 라면가게>로 또한번 여심 잡기에 나선다.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는 정일우, 이기우, 이청아 등 톱스타들이 캐스팅됐다는 소식만으로 인터넷 상을 떠들썩 하게 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버디버디> 후속작으로 10월 31일(월) 첫 방송 예정이다.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아슬아슬 로맨스와, 톡톡 튀는 캐릭터, 리얼하고 공감가는 대사, 스타일리시한 영상 등이 지상파 드라마와는 다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CGV는 ‘TV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로 안방극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3부작 TV무비 <소녀K>는 블록버스터 못지 않는 화려한 영상미와 파격 액션으로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10월 말에는 영화 <방자전>을 브라운관을 옮긴 4부작 TV무비 으로 다시 한번 안방 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전개될 예정이다. 더욱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그려낸다고. 특히 영화와는 또다른 만의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에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연출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영화와는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케이블 드라마 제작 기간이 근 10년이 다 되어가면서 제작노하우와 역량 또한 많이 쌓였다”며 “최근 방송가에서도 점차 케이블 드라마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있는 만큼, 오히려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이면서도 새로운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배우들도 새로운 연기 변신과 자신의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고, 제작진들 또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면에서 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들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지상파와 케이블 간의 구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비슷비슷한 인물 및 갈등구조의 기존 드라마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 다른 것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니즈와 케이블 TV들의 노력이 맞물려 케이블 드라마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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