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녹색마차’, ‘장밋빛인생’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연기파 배우 이나은(31)이 새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MBC)’에 캐스팅됐다.
그가 ‘위험한 여자’에서 연기하는 ‘서주’는 사진학과 여대생으로, 자신의 친오빠가 사랑하는 남자 ‘동민(여현수)’의 형을 죽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괴로워하는 캐릭터다.
'위험한 여자'는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의 배다른 딸에게 복수하는 한 여자와 그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는 이복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복수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모녀 ‘강소라’와 ‘윤도희’ 역에는 배우 황보라와 김보연이 캐스팅됐다. ‘강소라’의 이복자매 ‘강유라’는 고은미가 맡아 황보라와 대결하며 갈등의 중심에 선다. 이 외에도 여현수, 김정현, 임채무, 선우은숙 등이 출연한다.
이나은은 이 작품에서 '동민'역인 여현수의 상대 역이다. 그가 연기하는 '서주'는 어려운 집안 형편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씩씩한 여대생이다. 두 사람은 독특한 러브라인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싣는다.
이나은은 "평소 존경하던 이홍구 작가님과 '주홍글씨' 등 매력적인 드라마를 연출한 이민수PD님의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5년여 쌓은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 붓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그는 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동기로는 현재 군복무 중인 정경호, 신동욱 등이 있다. 대학생활(동덕여대 방송연예과)을 병행하며 드라마 '장밋빛인생', '투명인간 최장수', '그 여자의 선택'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9년 아침드라마 '녹색마차(SBS)’에서 개성 넘치는 대기업 회장 댁 집사 ‘영애’를 연기하며, 중견배우 성동일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독특한 집사 '영애'는 당시 시청자 사이에 '얼음공주'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그는 1m70cm의 키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면서도, 현재 고려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영상학을 전공 중인 재원이다.
‘위험한 여자’는 드라마 ‘흔들리지마’, ‘나쁜여자 착한여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집필한 이홍구 작가와 ‘주홍글씨’, ‘하얀 거짓말’을 연출한 이민수PD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아침 연속극 시청률 1위인 ‘당신 참 예쁘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0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