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남 민지, 궁녀 신분 버리고 노비의 삶 선택 ‘열혈몸종 종결자’ 등극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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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몸종’ 민지가 ‘열혈 몸종 종결자’로 등극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연출 김정민 박현석)에서 문채원을 지키는 몸종 여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민지는 노비로 전락한 세령공주(문채원 분)를 위해 스스로 궁녀의 신분을 버리고 세령 옆에서 노비생활을 하는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승유(박시후 분)를 위한 위험천만한 도주를 펼친 세령공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거는 등 김승유와 세령공주의 핏빛 로맨스에 일등공신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방송된 23회 분에서는 신면(송종호)의 노비가 된 세령공주의 옆을 묵묵히 지키는 여리의 모습이 담겨졌다. 여리는 바깥세상과 차단 된 채 신면의 집에서 감시를 당하고 있는 세령공주가 이제 그만 궐로 들어가라 타일러도 “싫습니다. 중전마마가 여기서 지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궁녀로써의 신분을 버리고 신면의 집에서 노비의 삶을 선택했음을 전했다. 뼛속부터 세령공주의 아군임을 증명한 셈.

특히 여리는 김승유를 죽이려는 신면의 음모를 엿들으면서 아군으로서의 면모를 발산했다. 여리는 몸이 아픈 세령공주를 위해 환약을 구하러 갔다가 우연히 신면 일당이 김승유를 유인하기 위해 세령공주를 미끼로 내세우려 한다는 소식을 엿듣고 재빨리 세령공주에게 이 사실을 알렸던 것. 자신 때문에 김승유의 목숨이 위태로울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세령 공주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자 여리는 “잠시 몸을 감추십시오. 마마께서 안 계시면 별 탈 없을 겁니다” 며 세령공주를 안심시키려 하는 등 오매불망 세령공주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승유를 구하러 가겠다는 세령공주의 탈주를 도운 후 이 사실을 눈치 챈 신면이 여리를 죽일 듯이 노려보며 “네 상전은 어딜 간 게냐? 김승유에게 간 것이냐?”며 목숨을 위협하는 순간에도 강단 있는 모습으로 “저도 모릅니다. 들어와 보니 안 계셨습니다. 전 공주 마마께서 속이 안 좋으시다기에 환약을 구하러 뛰어다녔을 뿐입니다”며 목숨을 걸고 세령공주를 지키는 모습으로 환호성을 얻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노비로 전락한 세령의 옆을 지키며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여리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며 “여리가 아니었다면 세령과 승유의 사랑은 절대 이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목숨을 내걸면서까지 세령의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뛰어다니는 여리. 진정 열혈몸종 종결자다. 끝까지 지금처럼 세령의 곁을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글들이 올라왔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극중 세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던질 각오가 되어 있는 여리의 존재감이 더욱 빛나고 있다” 며 “김승유와 재회하고 핏빛 로맨스를 펼칠 세령 공주의 옆을 충직하게 지킬 여리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 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큰 키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고 있는 민지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천재 핸드볼 선수 장보람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고, 드라마 '대왕세종'에서는 담이 역을 맡아 중성적 매력을 과시하며 김종서와의 애틋한 사랑을 펼쳐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스페셜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비밀 화원'에서 주연을 맡아 신선한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현재 각종 CF를 통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사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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