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식약청, 메칠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 임시마약류 지정

정순애 기자
[재경일보 정순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미국, 영국 등에서 입욕제(Bath Salts), 비료(Plant food) 등으로 위장·판매되고 있는 신종 흥분제 환각성분인 '메칠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을 18일부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

식약청은 지난 9월8일 임시마약류 지정제도가 도입·시행된 후 ‘MDPV’를 첫 번째로 지정한 것이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2011년 6월 7일 개정, 2011년 9월 8일 시행)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새롭게 발견되는 환각용 물질(의약품 제외)을 ‘임시마약류’ 로 지정해 환각목적으로 남용되는 물질의 확산을 즉시 차단하는 제도다.

이에따라‘MDPV’성분 및 함유제품을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불법으로 소지·소유·사용·관리하는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수출입·제조·매매·매매의 알선·수수하는 경우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정식 마약류로 분류될 수 있도록 마약류 지정 절차도 진행되며 공무상 필요 등 취급하고자 하는 경우 식약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식약청은 ‘MDPV’ 성분이 미국에서 지난 2010~2011년 사이 흥분제로 남용돼 다수의 사망사례를 비롯, 수백여건의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5월과 올 8월 국제우편을 통해 유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MDPV’는 노르에피네프린 및 도파민 재흡수를 억제하고 저농도에서 중추신경계를 자극, 고농도에서 코카인 및 암페타민 유사 효과를 나타낸다.

또 심박수 증대, 혈압상승, 혈관 수축, 발한, 도취감 등 급성 효과는 물론 신부전을 일으키는 화학물질 생성, 과다편집증, 불면증 등 과다복용 시 강력한 패닉상태가 나타난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시마약류 지정을 통해 향후 해외 신종 불법 마약류가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건강의 폐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