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10.26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하며 패닉상태에 빠졌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거둔 압승으로 인해 그나마 위안을 얻고 있다.
10ㆍ26 재보선 기초단체장 10곳의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전북을 제외한 7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 후보는 '텃밭'인 전북 2곳에서 당선됐다.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울릉군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 강원 인제군수 재선거, 충북 충주시와 충남 서산시 등 관심을 모았던 곳에서 주요 선거지에서 예상 밖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를 제외한 전국 10개 기초단체장 선거 개표결과 한나라당은 부산 동구, 대구 서구, 강원 인제군, 충북 충주시, 충남 서산시, 경북 칠곡군, 경남 함양군 등 7곳에서 이겼다. 민주당은 전북 남원시, 순창군에서 승리했다.
부산 민심의 향배를 가늠한다는 의미에서 관심이 모아졌던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가 전체 투표자 3만4천135명(39.5%) 가운데 1만7천357표(51.08%)를 얻어 1만2천435표(36.59%)를 얻는 데 그친 민주당 이해성 후보를 15%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대구 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4만1천461표 중 2만2천624표(55.01%)를 획득해 1만8천498표(44.98%)를 얻은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를 제쳤다.
강원 인제군수 재선거 결과는 한나라당 이순선 후보가 43.2%의 득표율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무소속 후보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남원시, 순창군에서 각각 민주당 이환주, 황숙주 후보가 승리해 텃밭을 지켰다.
충북 충주시와 충남 서산시에서는 각각 한나라당 후보인 이종배, 이완섭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은 칠곡군수에 한나라당 백선기 후보, 한나라당이 공천을 하지 않은 울릉군수에는 무소속의 최수일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경남 함양군수 재선거는 한나라당 최완식 후보가 무소속 서춘수 후보 등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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