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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6일 방송 된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5회 분은 시청률 13.4%(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5회 분에서는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게 된 김영광(천정명)과 부당한 상사의 요구로 인해 병원을 박차고 나온 윤재인(박민영)이 취직을 하기 위해 악전고투(惡戰苦鬪)하는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김영광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기고 간 빚 3500만원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취직을 해야만 하는 상황. 하지만 17년 동안 오로지 야구라는 한 우물만 파던, 최종학력이 고졸인 김영광의 취직은 쉽지 않았다. “뭐야 고졸이잖아”라는 삐딱한 조소와 함께 이력서가 쓰레기통으로 내던져진 것. 하지만 김영광은 자신의 이력서가 접수됨과 동시에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것을 본 후 “이럴 거면 처음부터 받지를 말던가”라고 고졸 학력자를 무시하는 접수원을 향해 화끈한 일침을 날리며 자신의 이력서를 박박 찢어 하늘에 날렸다. 김영광은 고졸학력에 27살의 나이. 하지만 변변한 기술하나 없이 야구만을 위해 살아온 자신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윤재인은 자신의 방식대로 맞춰주길 바라는 부당한 간호부장(최란)의 요구에 바로 사표를 던지며 통쾌한 ‘사표 열전’을 펼쳤던 상황. 하지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김영광네 집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화끈한 인생 역전을 꿈꾸던 윤재인은 간호부장의 방해로 인해 번번히 취직에서 퇴짜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재인은 윤재인표 희망구호 “뺘샤”를 외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케했다.
시청자들은 남의 도움 받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보려는 김영광과 윤재인의 고군분투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비록 현재는 열악한 조건과 상황으로 인해 직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는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달려가는 김영광-윤재인 두 청춘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시청자들은 “직장에 취직하게 너무 힘든 우리 시대의 아픔을 잘 그려낸 것 같다. 어쩜 저렇게 리얼하냐'”,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하는 드라마를 만난 게 정말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르겠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직업을 갖기 위해 고생하는 천정명과 박민영의 모습이 슬프면서도 안타깝다”며 “취직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나. 적어도 천정명과 박민영은 좌절하지는 않았는데...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두 사람의 고군분투에 지지를 보냈다.
그런가하면 세상에 대해 시니컬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서인우 역을 맡은 이장우는 눈물이 묻어나는 실감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인우는 평소 사람들을 얕잡아보는 비뚤어지고 어긋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 서재명 앞에서 만은 숨도 못 쉴 정도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양면적인 인물. 하지만 서재명의 강요에 의해 자신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야구에서 은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서재명에게 처음으로 반항어린 한마디를 던졌다. 그러나 결국 이로 인해 서재명이 폭발했고, 서인우는 그로인한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게 됐던 것. 이장우는 두려움으로 인해 눈물 흘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서인우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5회 엔딩장면에서는 윤재인이 서인철(박성웅)에 의해 납치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윤재인은 정체모를 남자들에게 붙잡혀 외진 폐건물로 끌려갔던 상황. 가까스로 남자들에게서 도망쳐 위기를 모면하려 했던 윤재인은 장승처럼 버티고 서서 무서운 눈길로 쳐다보는 서인철과 맞닥뜨리게 됐다. 공포에 질린 얼굴로 서인철을 쳐다보는 윤재인과 서슬 퍼런 눈길로 윤재인을 응시하고 있는 서인철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윤재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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