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영재’ 천정명-박민영, 안타까운 백수 청년들의 ‘취직 고군분투기’ 공감백배

김영주 기자
이미지
‘영광의 재인’ 천정명과 박민영이 취직을 위한 고군분투기를 그려내며 안타까운 백수 청년들의 현실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6일 방송 된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5회 분은 시청률 13.4%(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5회 분에서는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게 된 김영광(천정명)과 부당한 상사의 요구로 인해 병원을 박차고 나온 윤재인(박민영)이 취직을 하기 위해 악전고투(惡戰苦鬪)하는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김영광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기고 간 빚 3500만원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취직을 해야만 하는 상황. 하지만 17년 동안 오로지 야구라는 한 우물만 파던, 최종학력이 고졸인 김영광의 취직은 쉽지 않았다. “뭐야 고졸이잖아”라는 삐딱한 조소와 함께 이력서가 쓰레기통으로 내던져진 것. 하지만 김영광은 자신의 이력서가 접수됨과 동시에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것을 본 후 “이럴 거면 처음부터 받지를 말던가”라고 고졸 학력자를 무시하는 접수원을 향해 화끈한 일침을 날리며 자신의 이력서를 박박 찢어 하늘에 날렸다. 김영광은 고졸학력에 27살의 나이. 하지만 변변한 기술하나 없이 야구만을 위해 살아온 자신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윤재인은 자신의 방식대로 맞춰주길 바라는 부당한 간호부장(최란)의 요구에 바로 사표를 던지며 통쾌한 ‘사표 열전’을 펼쳤던 상황. 하지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김영광네 집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화끈한 인생 역전을 꿈꾸던 윤재인은 간호부장의 방해로 인해 번번히 취직에서 퇴짜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재인은 윤재인표 희망구호 “뺘샤”를 외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케했다.

시청자들은 남의 도움 받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보려는 김영광과 윤재인의 고군분투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비록 현재는 열악한 조건과 상황으로 인해 직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는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달려가는 김영광-윤재인 두 청춘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시청자들은 “직장에 취직하게 너무 힘든 우리 시대의 아픔을 잘 그려낸 것 같다. 어쩜 저렇게 리얼하냐'”,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하는 드라마를 만난 게 정말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르겠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직업을 갖기 위해 고생하는 천정명과 박민영의 모습이 슬프면서도 안타깝다”며 “취직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나. 적어도 천정명과 박민영은 좌절하지는 않았는데...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두 사람의 고군분투에 지지를 보냈다.
 
그런가하면 세상에 대해 시니컬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서인우 역을 맡은 이장우는 눈물이 묻어나는 실감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인우는 평소 사람들을 얕잡아보는 비뚤어지고 어긋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 서재명 앞에서 만은 숨도 못 쉴 정도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양면적인 인물. 하지만 서재명의 강요에 의해 자신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야구에서 은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서재명에게 처음으로 반항어린 한마디를 던졌다. 그러나 결국 이로 인해 서재명이 폭발했고, 서인우는 그로인한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게 됐던 것. 이장우는 두려움으로 인해 눈물 흘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서인우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5회 엔딩장면에서는 윤재인이 서인철(박성웅)에 의해 납치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윤재인은 정체모를 남자들에게 붙잡혀 외진 폐건물로 끌려갔던 상황. 가까스로 남자들에게서 도망쳐 위기를 모면하려 했던 윤재인은 장승처럼 버티고 서서 무서운 눈길로 쳐다보는 서인철과 맞닥뜨리게 됐다. 공포에 질린 얼굴로 서인철을 쳐다보는 윤재인과 서슬 퍼런 눈길로 윤재인을 응시하고 있는 서인철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윤재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