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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 17일 '개막' 설치작품 및 다양한 이벤트 진행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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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국내 최초로 비영리·비상업을 표방하는 영화제인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OAF)가 개최된다. 개최되기 앞서 1,2회와 어느 부분이 달라졌는지, 개막작과 폐막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영화를 상영할 계획인지 미리 알아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 '샹탈 애커만 Chantal Akerman'의 설치영상작품 <11월 앤트워프에서 온 여인들> 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2개의 대형채널로 이루어진 작품이며, 담배피는 여인들의 사회적, 심리적인 모습들을 20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는데, 사회적, 정서적인 인식들과의 충동을 야기한다. 어떠한 전후의 사건들이 있 는지는 모르겠으나 20분 동안 반복, 재생되면서 각기 고립된 공간들은 모호하게 연결돼 '담배 한 갑'의 이미지들과 사연을 공유한 우리들은 이 여인들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지 새로운 감상 체험을 할 수 있다.(작품해설 = OAF 프로그래머 김지하)

또 올해 제3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는 제1회와 제2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7월 1일에서 7월 29일까지의 한 달여간 진행되었던 사전제작지원 공모를 통해 실험 작품으로 유명한 황선숙 작가가 선정되며 폐막작으로 정해졌다.

폐막작 <허공의 그늘The Shadow of emptiness>은 현대음악작곡가이며, 아쟁연주자인 김남국을 소재로 한 러닝타임 7분의 영화이다. 이번 영화를 찍고 난 뒤 황선숙 작가는 작품에서 "자신이 영상작업을 하면서 간직하고 있는 동양화에 대한 막연부지의 마음이 김남국의 창작곡들 속에서 팽팽하게 살아 움직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폐막식에는 영화상영과 동시에 아쟁연주자 김남국이 직접 아쟁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석성석'의 라이브 퍼포먼스, '맥스 하틀러'의 모션 그래픽 영상과 '로만 코폴라'의 뮤직비디오 상영.

2011년 11월 20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확장예술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의 공간이 확장되며 국내 유명 아티스트 석성석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볼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맥스 하틀러Max Hattler의 모션 그래픽 작품들과 레스페스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친근한 로만 코폴라의 뮤직비디오를 상영한다. 석성석의 라이브 퍼포먼스 감상과 동시에 실험영상 감독들의 폭넓은 교류의 장이 될 이 파티는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mms://inter.cast.kr/live_uart 에서 볼 수 있다.

상영시간표를 확인하세요

올해 제3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는 ‘샹탈 애커만 특별전’, ‘오프 인 포커스', '오프 인 프랙티스', '켄 제이콥스 2009-현재',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영화는 사회적이다', '디지털 X 추상영화', ‘레스페스트의 추억' 의 8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섹션이 다양한 만큼 상영스케줄도 꽉 차있다. 11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의 폐막식까지의 상영시간표를 공개한다

오프 인 포커스OAF IN FOCUS 섹션은 A, B, C, 그리고 D의 네 개의 섹션으로 나뉘는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GV가 진행될 예정으로감독에게 자유롭게 질문 할 수 있다. 또한 21일 월요일,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섹션 상영 후, 구글의 스트리트 뷰 이미지로만 만든 작품인 의 ‘타무라 유이치로’ 감독이 내한해 직접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놓쳐선 안 될 설치작품

올해 제3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는 '전시와 상영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의미에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영화가 상영됨과 동시에 바로 근처의 이화여대 ECC극장에서는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유럽영화계의 최고영화감독인 샹탈 애커만의 <11월 앤트워프에서 온 여인들>을 비롯해 이수진의 <1231>, 성정환 의 , 정윤석의 <별들의 고향>, 켄 제이콥스의 <애너글리프 탐>, 스캇 드레이브의 <불새>가 전시된다.

특히 켄 제이콥스의 <애너글리프 탐 Anaglyph Tom>은 적청방식의 3D 작품이므로 3D안경을 끼고 켄 제이콥스의 실험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니 기대할 만하다. 설치작품은 영화제 기간인 11월 17~23일 오후1시~8시에 사이에는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하다.

도슨트와 영화해설 프로그램으로 작품 설명을 듣는다.

3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는 실험영화를 어려워하는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전시 도슨트와 상영 영화해설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술관이나 음악회에서만 보아왔던 도슨트를 제3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전시 뿐 아니라 상영에 있어서도 ‘해설이 있는 영화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아닌, 상영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해설시간을 따로 마련한 것으로, 어렵다고 느끼는 실험작품들에 좀 더 접근하기 쉽도록 돕고자 함으로 마련됐다.

한편 올해 3회를 맞은 오프앤프리 국제 영화제 (OAF)는 오는 17~23일 이화 여자 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 ECC홀 에서 개최된다. [사진=오프앤프리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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