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재완 "과도한 자본흐름 부작용 줄여야"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본자유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하고, 과도한 자본 흐름의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주최한 국제금융 콘퍼런스 오찬 행사에 참석해 "지나친 시장주의에 대한 반성으로 자본자유화와 금융자유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정립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장주의와 규제주의간 균형이 어느 한 쪽으로 쏠려 발생한 위기라고 규정했다.

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로 접어들자 자본의 자유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규제의 틈을 찾아 과도하게 위험을 추구하고 무분별하게 레버리지를 확대하다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유럽 재정 위기는 과도한 국가부채 탓에 발생한 새로운 형태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부채 위기는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과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만 해결될 수 있어 우리는 당분간 어려운 시기를 지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규제를 정비하고 규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 20개국(G20)이 자본이동관리원칙에 합의한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 간 위험 전이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안전망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각국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다면 자본이 국경을 쉽게 넘나드는 지금은 "새로운 '최종 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 재정위기 대응 차원에서 추진되는 IMF 재원 확충이 논란을 빚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조속히 컨센서스(의견일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이 재정건전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성장잠재력을 배양하는 노력을 병행할 것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