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앞으로 위기관리의 핵심은 변동성(volatility)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은 이미 많이 노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우리는 소위 꼬리위험(tail-risk)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 수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변동성이 증폭되면서 꼬리위험(tail-risk)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져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꼬리위험은 발생 확율이 낮지만 발생하면 피해가 큰 위험을 말한다.
박 장관은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 "정책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내년에 어떻게 경제정책을 운용할지 더욱 신중히 고민해야겠다"며 지난 계획을 엄중히 평가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실천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특히 "아무리 좋은 비전과 실천방안을 가진 계획이라고 국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면 공허한 계획이 될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통로를 충분히 마련해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약속을 드리기에 앞서 지금까지 발표된 수많은 계획과 대책들이 국민의 생활을 얼마나 나아지게 했는지 곱씹어 봐야 한다"면서 "글로벌 재정위기 등으로 정책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내년에 어떻게 경제정책을 운용해야 할지 더욱 신중히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녹색성장지표'에 대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자립, 신성장동력 창출, 삶의 질 개선 등에 있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 통계청의 나눔문화 관련 사회조사에 대해선 "기부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됐지만 우리나라의 기부행태를 정확히 파악한 통계가 부족했다. 이번 통계는 이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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