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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11월 1일자로 차인태 전 아나운서를 2012년 봄 학기부터 이 대학의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차인태 교수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지난 2009년 말 악성 림프종양 진단을 받았지만 병마를 이겨내고 완치단계에 이르러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감동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더욱 매진하기로 한 결정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융합한 대학으로, 문화예술계열, 인문사회계열, 교양 등 총 18개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또 2010년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미래지향적인 대학이다.
차인태 전 MBC 아나운서는 이 대학의 연극영화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사회복지학과에서 강의를 맡는다. 한국 아나운서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만큼, 연극영화학과에서는 학생들의 발음 및 발성 등에 대해, 한국어문화학과에서는 한국어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학과 강의도 맡는다. 지난 2000년 중반부터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재단에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해 온 경험과 그 의미를 강의한다.
대학의 석좌초빙교수는 전문분야의 한 과목을 강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 차인태 전 아나운서가 세 과목의 강의를 맡는 것에 대해 이 대학 관계자는 “강의과목 모두 차 전 아나운서의 전문분야이고, 실질적인 경험과 연륜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산’을 후학들에게 전수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차인태 전 아나운서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석좌교수 초빙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생각하고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후학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충실하게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인태 아나운서는 이미 대학교수로 후학향성을 위해 헌신했던 주인공. 지난 1998년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부 초대 학부장으로 강단에 선 이후 2009년 정년퇴직했다. 신설학부라는 열악한 환경에도 11년간 헌신적으로 후학양성에 힘써온 결과 현재는 이 대학에서 가장 커트라인이 높은 인기학부가 됐다.
차인태 전 아나운서의 이력은 또 한 세대를 가늠하는 잣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장학퀴즈 세대’ 가 그것으로 40대 이상 사람들에게는 18년 동안 MBC ‘장학퀴즈’를 진행했던 차인태 아나운서가 친근한 ‘벗’ 이상이다. 어느 날 문득 찾아가도 그 자리에서 묵묵히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정겨운 단골집처럼 70-80년대 ‘장학퀴즈’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시청자들을 만났고 그 중심에 차인태 아나운서가 있었다.
차인태 아나운서는 최근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 특별한 의미를 선사하고 있다. 병마를 이겨내고 OBS 토크쇼 ‘명불허전’으로 현업에 복귀했다는 점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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