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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청률 20%를 뛰어넘으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뿌리깊은 나무’는 드라마의 인기가 고조될수록 국내외뿐만 아니라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한글에 대한 우수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에 ‘뿌리깊은 나무’ 원작자인 이정명작가는 “세종은 세계최초이자 유일하게 백성을 위해 직접 글자를 만든 임금이고, 이 점은 세계 속 어떤 언어의 태생과도 차별화되는 점이다”라며 “‘용비어천가’의 첫 문장인 ‘뿌리깊은 나무’의 뿌리는 백성을 지칭한 것으로, 뿌리 즉 백성이 건강해야 나라가 튼튼하게 지탱된다는 걸 담고 있다. 소설과 드라마역시 여기에서 차용해 ‘뿌리깊은 나무’라고 지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이 0과 1, 두 숫자로 이뤄졌다, 그리고, 한글은 모음은 천지인 세글자, 그리고 자음의 경우 조음기관의 모양에 따른 아설순치후 다섯 글자 등 총 여덟자를 응용해 만들어진 정말 단순하면서도 과학적인 언어”라며 “이 때문에 디지털시대에 SNS와 인터넷을 통한 ‘소통’을 가장 쉽고 합리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언어가 바로 한글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작가는 드라마 주인공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세종역 한석규씨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데로 세종이 살아계셨다면 그 모습일 것 같다. 7일 방송분에서 눈을 감은 광평대군의 모습을 보고는 눈물짓지 않았는데, 오히려 그런 절제된 연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눈물을 흘렸을 정도”라며 “그리고 장혁씨, 신세경씨, 윤제문씨를 포함해 모든 주조연들이 훌륭한 연출인 장태유PD와 함께 정말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내고 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원작과 드라마가 다르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그는 “드라마는 당연히 원작과 다를 수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영현, 박상연 두 작가께 진심으로 감사 드릴 정도”라며 “원래 갖고 있는 주제의식의 틀을 선명하게 살려가고, 특히 다양한 캐릭터속에 갈등구조까지 촘촘히 엮어가는 걸 보면서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이정명작가는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발명품으로 모든 백성들을 편하게 만드신 세종임금님은 시대상을 고려해 볼 때 얼마 전 작고한 IT업계의 혁명가 스티브잡스보다 훨씬 창의적인 개혁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런 점에서 한글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게끔 되새겨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도 고맙고, 마지막까지 응원을 보내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한석규 분)의 한글창제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와중에 이를 저지하려는 정기준(윤제문 분)의 밀본이 광평대군을 살해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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