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브레인'명대사 어록 퍼레이드 "신하균 목소리가 들린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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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KBS 2TV 월화 드라마 '브레인'의 명대사가 누리꾼들의 집중관심을 받고있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에서 까칠하면서도,속을 뚫는 듯한 통쾌하고 정확한 주인공들의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현재 '브레인'은 천하대 종합병원에서의 신경외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대한민국 현실을 반영한 예리한 ‘풍자 어록’이 등장하는가 하면, 등장인물들의 다부진 결의와 희망찬 대사들이 시청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기도 하는 상황이다. 특히 벼랑 끝까지 가며 거듭된 위기와 시련 속에 놓인 이강훈(신하균)을 중심으로 한 ‘어록 퍼레이드’가 온라인상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만드는 ‘브레인’속 명대사 퍼레이드를 짚어봤다.

까칠어록

# 잘봤다, 윤지혜.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너를 비롯한 몇 놈들하고 한 덩어리로 취급받아야 되니? (1회, 강훈이 레지던트들에게 훈계하던 중 지혜가 반기를 들자)

# 재출혈날거 예상못했구나.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거야. 교수님들께 일일이 검사 맡을 생각말고 너도 수술 많이 해서 경험쌓아. (1회, 수술 중 환자의 재출혈로 위기를 맞았던 강훈에게 준석이 너무 욕심을 낸 것 아니냐고 말하자 강훈의 답)

# 이 바닥이...실력만으로 돼? (2회, 강훈이 준석의 미국행을 재차 확인하자 뭘 걱정하느냐는 준석의 비아냥에 대한 강훈의 답)

# 오지랖 넓은 윤지혜, 남 돕는 일에 제일 먼저 앞장서면서 성취감 느끼는 게 취미인 것 같은데, 나한텐 안 통해. 너 같은 애들..앞으론 끼어들지마 (6회, 강훈을 도와주려던 지혜 때문에 환자 앞에서 고개 숙여 사과를 해야만 했던 강훈이 분노하며)

# 아직도 너의 그 함량 미달의 발표가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구나. 너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고...깨닫지 못하니 더 이상의 발전도 없겠지 (6회, 조교수로 임용에 탈락한 강훈이 여전히 삐걱거리는 관계에 놓인 준석을 향해)

코믹 어록

# 낮에 많이 주무셔서 그렇습니다 (1회, 밤에 잠이 잘 안온다는 환자에게 강훈의 대답)

# 양말 없어요? (5회, 맨발로 신발을 구겨신은 어머니를 향해 외친 강훈의 한마디. 분노한 듯 가여운, 안타까우면서도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모르는 강훈의 마음이 담긴 애절한 외침)

# 나, 사실 누구보다도 이 선생 처지 이해하는 사람이야. 알잖아. 나도 맨주먹 붉은 피 출신이란 거. 용 프롬 개천! 응? (7회, 애증의 관계에 놓인 고재학이 강훈을 향해 이해한다는 식의 말투로)

통쾌 어록

# 강훈과 지혜의 한판 대결!

-니 봉사정신...진짜 착해서 그러는 건지, 착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비롯된 건지...정말 이해가 안 돼.

- 저는 선생님이 이해가 안 돼요. 진짜 나쁜 건지, 나쁜 척 하는 건지, 따뜻해지기가 두려운 건지.

# 강훈과 상철의 한판 대결!

-어리석은 놈. 교만의 똥통에 빠져 허우적대는 미친놈. 그래. 니놈이 원하는 게 그 따위 싸구려 공명심이라면 나가. 나가서 마음껏 니 자신을 구하고, 이름을 날려 봐. 나가! 당장 나가!!

-예!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저를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속물로 취급하시는 교수님 옆에 저도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습니다...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 오셨겠죠. 완벽한 성인군자인 냥, 모두가 존경하는 분이니까요! 헌데 저에겐 교수님의 그런 모습들이 왠지 가식으로 느껴집니다.

# 강훈과 준석의 한판 대결!

-여기, 내가 몸담은 병원이야. 너야 출세할 길을 찾아서 다른 병원으로 가 버리면 그만이지만, 여긴 내 일생을 바칠 내 병원이라고. 내 병원의 환자를 상대로 니 오만을 시험하지 마.

-오만? 오만이 아니라...니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실력이고 자신감이란 생각은 안 해 봤어?

감동 어록

# 이거 봐 이강훈 선생. 틀리지 않은 진단이란 없어. 백퍼센트 완벽한 진단이었대도, 환자가 탈이 났다면 그건 틀린 거야. 자넨 틀린 거야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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