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인도의 식품가격 상승률이 근 4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인도 언론은 지난 15일 정부 자료를 인용,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 동안 식품가격 상승률이 채소값 하락으로 4.35%로 둔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6주 연속 낮아진 것으로, 2008년 2월 23일 이래 최저 수준이다.
양파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46% 떨어졌고 감자는 33.3%, 밀은 4.4% 각각 하락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수확 철이 시작된데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식품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관계자는 식품가격 상승률이 내년 1월 초쯤이면 3%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물가억제를 위해 작년 3월 이후 13차례 금리를 올렸으나 식품가격 상승률이 주춤해지자 1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달 9% 이상을 나타내며 12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인도 당국은 식품가격이 계속 내려 내년 3월 말까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7% 수준으로 둔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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