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민주통합당이 지난 5일 주파수 입찰 관련 최시중 방통위의 핵심측근인 정 보좌관이 SK텔레콤으로부터 3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공식 촉구했다.
주승용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최시중 위원장의 양아들 정용욱씨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 과정에서 최 위원장의 최대업적으로 평가되는 여론조사를 실제 담당했던 인물"이라며 "정씨가 이동통신용 황금주파수 낙찰과 관련해 3억원을 수수한 게 최아무개씨에 대한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노련)과 미디어행동,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언론 관련 단체들은 전날 성명을 내어 최시중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언노련은 성명에서 "10여 년을 양아들로 지낸 인물이 자신의 파워의 근원이자 방통위원장인 양아버지를 속이고 돈을 모두 가로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최시중 위원장은 방통위원장에서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방통위는 2011년 6월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계획'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주파수 경매를 실시했다고 밝혀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차세대 이동통신용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1.8GHz주파수를 9천950억원에 낙찰받았다.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이 예정된 5~6월 사이에 SK텔레콤과 방송위 사이에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SKT측은 "이러한 경매방식에는 금품수수 등 외부의 인위적인 영향력이 미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혀왔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