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남극해인 남대양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베트남 선원 3명이 실종되고 외국 선원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질랜드 구조 조정 센터(RCCNZ)는 11일 한국어선 정우 2호가 이날 새벽 뉴질랜드 동남쪽 3천704km 지점 로스해에서 조업 중 화재가 발생해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40명 중 3명이 실종되고 3명은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선원 37명은 인근에 있다 구조 요청을 받고 달려간 자매어선 정우 3호와 다른 한국어선 홍진 707호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져 정우 3호와 홍진 707호가 불타는 정우 2호에 접근해 마지막까지 선상에 남아 있던 부상 선원 등을 크레인으로 구조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우 2호는 전장 51m의 어선으로 화재가 발생하자 홍진 707호를 통해 RCCNZ에 구조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남극해에서 화제가 발생한 우리 어선(정우2호)은 현재 인근 조업중이던 우리어선 2척이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300마일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우리 쇄빙선 아라온호도 출동, 오늘 오후 3시경 사고해역에 도착, 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근에 있던 영국어선 1척과 미국해양조사선 1척도 사고해역에 구조 작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정우 2호에는 우리선원 6명, 외국선원 34명등 총 40명의 선원이 승선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베트남 선원 3명을 제외한 37명의 선원은 인근 조업중이던 우리어선 2척에 구조됐다.
정우 2호는 선우 코퍼레이션 소유의 26년 된 어선으로 남극해에서 메로, 가오리, 게 등을 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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