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아라 “좋아하는 음식은 곱창, 일주일동안 곱창만 먹기도 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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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가 지난 11일 밤 12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91.9MHz, 연출 하정민)에 출연해, 인형 같은 외모로 신비감을 풍겼던 평소의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푸른밤]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한 고아라는 “광고나 화보에서 보여지는 이미지 때문에 깐깐하고 건방지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하다”면서, “아버지가 군인이셨던 덕에 시골에서 자라서 보기보다 털털하고 소박하다. 음식도 청국장, 된장찌개, 김치찌개 같은 걸 좋아한다. 특히 곱창을 너무 좋아해서 미국에서 영화를 찍고 온 뒤에는 일주일동안 곱창만 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페이스메이커]와 [파파]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아라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꾸밈없이 들려주었다.

“안성기, 김명민, 박용우 등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일을 하게 돼서 배우로도 인간적으로도 많은 자극을 받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선배님들이 워낙 성실하고 부지런한 분들이라 따라가기 벅찬 것도 있었다. 선배님들이 촬영장에 한 시간씩 일찍 나오셨는데, 막내인 내가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나는 두 시간씩 일찍 다녔다. 한번은 새벽 4시에 촬영 현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아무도 없는 깜깜한 현장에서 한참을 기다린 적도 있다”며 웃었다.

데뷔작인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올림]을 재방송 한다는 얘기를 듣고 살짝 봤는데, (그때의 내 모습은) 내가 봐도 귀엽더라”며 “캐릭터가 워낙 귀여워서..”라고 귀엽게 덧붙였다.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해 남다른 청소년기를 보냈는데, 아쉬운 점은 없냐”는 DJ 정엽의 질문에도 고아라는 꾸밈없는 답변을 들려주었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한 번도 못 가본 것이 가장 아쉽다. 연애다운 연애를 못 해본 것도 속상한 일”이라며 “일본 활동을 병행하느라 너무 바쁘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아서 연애를 하는 게 쉽지 않다. 대학교 4학년이면 연애도 좀 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보는 캠퍼스 커플들이 너무 부럽다”고 털어 놓은 것. 그러면서 DJ 정엽에게 “캠퍼스 커플이 되는 비법을 좀 알려 달라”고 애교스런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 말에 정엽은 “아라 씨가 너무 귀여워서,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자꾸 ‘삼촌 미소’를 짓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로그램 말미에 고아라는 야심찬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영화 [파파]가 관객 수 7백만을 넘기면, [푸른밤]에 다시 출연해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고 리사이틀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 이에 청취자들은 “내가 친구들 데리고 영화를 보러가서라도, 고아라의 [푸른밤] 리사이틀을 듣고 싶다” “고아라, 알고 보니 대인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른밤] 기회특집 ‘여배우들’은 김정은을 시작으로 송혜교, 김하늘, 김선아, 한가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출연해 감춰 놓았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푸른밤]의 간판 코너. ‘여배우들’은 매주 수요일 밤 12시 MBC FM4U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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