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TV조선 <아버지가 미안하다> 설날 3부 연속 방송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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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창사 설 특집 3부작 드라마 <아버지가 미안하다>(극본 김수현, 연출 권혁찬)가 설날인 1월 23일 밤 9시 40분부터 3부 연속 방송된다.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그동안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집필했던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작가 김수현의 신작. 명절날 오랜 만에 한자리에 모인 부모와 네 남매의 갈등을 소재로 현대 사회의 가족 문제에 의미있는 화두를 던지는 정통드라마다. 김수현 작가가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뿐만 아니라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은사시나무’, ‘부모님 전상서’ ‘홍소장의 가을’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 가족극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설을 하루 앞두고 오랜만에 모이게 된 용만네 가족은 바쁘지만 평화롭다. 하지만 부모와 달리 네 남매의 사정은 그리 편하지 않다. 둘째 아들은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에게 불임 사실을 털어놓고, 행복한 줄 알았던 큰 딸은 이혼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막내 딸은 부모의 직업에 대한 콤플렉스를 토로하고, 맏아들은 빨리 떠나려 하는 아내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하다.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부모님 세대의 인생과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면서도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네 남매의 이야기는 리얼리티가 그대로 살아있는 작품이다. 특히 결코 과장되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일상적인 모습은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아버지가 미안하다>에는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퀵서비스 배달원인 아버지와 가사도우미인 어머니 역은 각각 중견배우 김영철과 양희경이 맡아 관록과 진심이 담긴 연기를 선보인다.
 
또 넉넉하지 못한 집안에서 부모의 뒷바라지 덕분에 변호사 됐지만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맏아들 동식 역은 이민우, 결혼 15년 차에 이혼을 선언한 맏딸 희숙 역은 신은정, 천성은 착하지만 욱하는 성격으로 말을 거칠게 하는 둘째 아들 동수 역은 정준, 부모의 직업 때문에 명절 직전 결별한 막내 딸 희경 역은 허영란이 캐스팅 돼 호흡을 맞춘다.
 
시댁 식구들과 화합하지 못하는 맏며느리 혜리 역은 박시은, 착하고 자상한 줄 알았지만 뻔뻔한 본색을 드러내는 사위 영훈 역은 윤다훈,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결코 되바라지지 않는 둘째 며느리 경애 역은 이영은이 연기한다. 부모의 직업을 속인 배신감에 희경과 헤어지는 한일 역에는 강경준이 특별 출연한다.
 
김수현 작가의 섬세한 리얼리티가 돋보이고, 연기력이 뛰어난 신-구 배우들의 조합으로 설 연휴 잔잔하지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전국 어디서나 채널 19번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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