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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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몰려온다..인천공항 인근 호텔 '춘절 특수'

유혜선 기자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중국인 몰려온다..인천공항 인근 호텔 '춘절 특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주변 호텔이 특수를 누리게 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심야 비행기로 입국해 공항과 가까운 호텔에서 하루 묵고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출국 하루 전 공항 인근 호텔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인 오는 22~28일 작년보다 35%가량 늘어난 4만5천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에서 차로 5~8분 거리에 있는 호텔들은 공항과 각 호텔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는 등 '하루 묵어가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에서 8분 거리인 '제우메스 인천공항호텔'은 춘절 기간 25~30개 객실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채워졌다.

이 호텔의 한 관계자는 12일 "춘절 연휴 시작 2주 전인 지난 4일부터 문의가 쇄도하더니 예약이 다 끝났다"며 "예약을 받은 것보다 못 받은 건수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공항 인근 대형 호텔인 '베스트웨스턴 인천에어포트호텔'도 두어달 전부터 중국인 관광 전문 여행사로부터 전화 예약 문의가 이어졌다.

춘절 기간 이 호텔 305개 객실이 꽉찼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객실이 평소보다 30실 정도 늘어났다.

'인천에어포트 오션사이드호텔'은 53개 객실 가운데 외국인 손님에게 할당된 20개가 중국인들로 거의 다 찼다.

호텔파크우드도 52개 객실이 만실 수준이다.

이 호텔의 한 관계자는 "1월초에는 원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거의 없는 편인데 올해는 춘절이 빨라 벌써 예약이 거의 찼다"며 "전화, 팩스, 인터넷 등을 통해 예약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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