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최유라, ‘여왕의 탄생’ 진행…11년 만에 MBC로 ‘친정 나들이’

민보경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방송인 최유라가 11년 만에 방송 무대에서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유라는 설날인 오는 23일 MBC ‘설특집 주부가요열창-여왕의 탄생’(제작: KOEN)의 MC로 발탁돼 지난 15일 여의도 MBC D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

올해로 방송 경력 28년 차에 접어든 최유라는 약 20년간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을 맡으며 대한민국 주부들의 최고 애청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온 베테랑 DJ. 하지만 TV 에서는 그 모습을 좀처럼 보이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 왔다.

그런 그녀가 공중파 화면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1999년 MBC ’TV가요교실’ 진행 이래 처음이다. 특히 그녀에게는 친정과도 다름없는 MBC 방송으로의 복귀라 더 의미가 크다. 실제로 녹화 당일 여의도 MBC 녹화장에 도착한 최유라는 “건물은 좀 낡았지만 난 여기가 제일 편하다”며 가벼운 농담을 던지는 등MBC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최유라는 녹화 내내 특유의 매끄러운 진행솜씨를 선보이며 MBC의 간판 훈남 아나운서 오상진과의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오랜 기간 남편의 병수발을 해왔다는 한 참가자의 사연에는 눈시울을 붉히며 안아주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12팀의 본선 진출자가 걸 그룹 못지 않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의 ‘Be my baby’, 씨스타의 ‘ma boy’, 티아라의 ‘roly-poly’ 등 다양한 곡으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 주부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출중한 실력과 외모를 유감없이 과시해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편곡과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인 한 참가자에게 심사위원이었던 작곡가 조영수는 “조금만 재능을 일찍 발견했다면 심수봉 못지 않은 싱어송라이터가 됐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살림과 육아에 지쳐 스타탄생을 바라보기만 했던 주부들이 마음껏 꿈의 도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MBC 설 특집 ‘여왕의 탄생’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들로 구성된 댄스팀, 미인대회 출신의 주부, 끼와 패션센스가 넘치는 열정의 주부 밴드 등 다양한 사연과 끼를 가진 12팀이 무대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화려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70년대 히트곡부터 걸그룹 최신곡까지 다양한 명곡들이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 돼 눈과 귀의 즐거움이 더해질 계획.


최종 우승자인 ‘골드 퀸’은 설날인 오는 23일 오전 11시 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