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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의 모든 좌석이 매진되어 놀랍고 행복하다는 정준일. 공연 합주를 위한 맹연습 때문인지 다소 지친 기색이었지만 듣던 대로 패셔너블한 외모와 진지한 태도로 촬영과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전달’인 것 같아요. 공연이 아무리 화려하고 관객들이 흥분해서 환호성을 지른다고 해도, 내 노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면 결국 좋은 공연이 아닌거죠. 관객의 반응을 고려할수록 뮤지션은 자기 것을 잃어갈 수도 있어요. 결국 내가 원하는 걸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유희열, 이소라, 이승환 등 평소 친하게 지내는 대선배 뮤지션들에 대해 묻자 “어릴 때부터 음악을 통해 만났고, 그분들과 함께 있으면 좋은 의미에서 아직도 불편해요. 나랑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 같으니까. 마치 첫사랑을 만나는 기분으로 두근두근 설레며 만나러 가곤 하죠.”라며 ‘여전한 팬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뮤지션’으로서 그는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사실 처음부터 저는 밴드를 해 본 적이 없어요. 학창시절에도 그 흔한 스쿨밴드 한 번 안 했으니까요. ‘내가 노래를 한다면 당연히 내가 곡을 쓰고 가사를 써야지’ 했어요. 밴드로 데뷔하긴 했지만, 이제야 진짜 내가 원하는 걸 시작한거고요. 빨리 군대 다녀와서 두번째 앨범 작업하고 싶어요.” 라디오 디제이로서 어느 때보다 여성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그이기에 라디오라는 매체에 대한 생각 또한 궁금했다. “기본적으로 음악을 많이 듣는 사람이 디제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확고해요. 요즘은 워낙 아이돌 스타나 아나운서, 배우들이 디제이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라디오라는 매체가 말을 전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음악을 나누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모두가 사랑하는 밴드 ‘메이트’로,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게 되는 마성의 라디오 디제이로, 잊고 있던 감성마저 일깨우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우리의 귀를 행복하게 하는 남자. 뮤지션 정준일의 입대 전 마지막 인터뷰는 <엘르걸>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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