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새론의 두 엄마’ 유호정-사강, 9시간 동안 ‘고성’ 오간 까닭은?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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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의 두 엄마’ 유호정과 사강이 ‘불꽃 튀는 기 싸움’을 벌였다.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 오상원/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김새론을 기른 엄마 유호정과 낳은 엄마 사강이 오랜 만에 대면한 상황. 서로 편하지만은 않은 관계인 김새론의 두 엄마가 어떤 이유로 만나 맞부딪치게 되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재인(유호정)과 주홍(사강)의 갈등 장면은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고급빌라에서 촬영됐다. 촬영 장소인 주홍의 집은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가정집으로 극 중 유명배우 주홍의 집답게 시가 17억에 달하는 고급빌라라는 귀띔. 2006년 MBC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에서 만나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유호정과 사강은 촬영할 장면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사적인 대화도 나누며 친 자매 같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유호정과 사강의 갈등이 이어지는 이 날 촬영 장면들은 유독 대사가 많았던 상황. 치고 빠지면서 쉼 없이 이어지는 대사들을 소화하기 위해 두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끊임없이 상의하고 연습했다는 전언이다. 선배인 유호정의 리드 하에 철저히 합을 맞춰본 유호정과 사강은 많은 대사와 숨 가쁜 호흡에도 불구, 함께 하는 모든 장면들을 한 번에 OK 컷으로 이끌었다.  

특히 유호정과 사강은 갈등 신에서 격한 감정을 표하며 대사를 해야 했던 상황. 각도 별로 컷을 따야하는 만큼 두 사람은 오후 6시에서 새벽 3시까지 9시간 동안 이어졌던 촬영 대부분을 소리를 지르며 연기해야만 했다. 길었던 촬영이 끝난 후 사강은 “목이 아프기 보다는 보다는 머리가 띵하다”며 힘들었던 촬영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10회 등장 이후 20회 분 촬영을 위해 곰배령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사강의 청초한 미모도 눈길을 끌었다. 사강은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벽한 몸매와 동안 미모를 과시, 유명 여배우 진주홍 역할에 완전히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사강은 본인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제대로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강은 단독 촬영에서 오케이(OK) 컷이 나와도 스스로 부족했다고 느꼈던 장면은 스태프들에게 양해를 구해 다시 찍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사강은 본인이 출연하지 않는 회도 빠짐없이 ‘천상의 화원-곰배령’을 시청하며 주홍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때문에 사강은 주홍의 감정 선을 놓쳐 헤매는 법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곰배령 사람들과 ‘온돌 가족’ 최불암, 유호정, 김새론, 안서현의 소박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매주 진한 감동을 전달, 시청자들로부터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온돌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 19회는 4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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