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들의 만찬> 첫 장면부터 시청자들의 눈길 사로잡으며 시청률 16.4% 기록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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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入春)날인 4일, 새 봄을 시작하며 첫 방송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최준배)이 시청률 16.4%(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은 14.8%)를 기록, 대박 조짐을 보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4일 첫 회 첫 장면은 극중 주요 배경이 우리나라 최고의 한식당 '아리랑'의 4대 명장을 선정하는 경연으로 시작됐다. 아리랑의 전수자 도희(전인화 분)와 설희(김보연 분)의 요리 경연은 완성도 높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두 배우의 요리장면은 화면 분할로 비교되며 연출되었고, 정혜선, 전인화, 김보연, 정동환 등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중견 배우들의 연기력은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완벽하게 높였다.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시청자들의 호평 글이 연이어 게시되고 있다. "딸을 잃고 오열하는 전인화씨 연기에 눈물났다(sook****님)",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줄 몰랐다(jihu***님)", "첫 장면부터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했다(meri****님)", "영상이 영화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k90****님)" 등 첫 방송부터 인상 깊었다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날 마지막 장면은 엄마를 잃은 연우(박민하)가 도희의 남편인 영범(정동환 분)의 묵인으로 인주로 살아가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도희는 연우를 인주로 착각하고 영범은 연우의 엄마가 남긴 편지를 읽고 연우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 5일 방송분에서는 청소년으로 성장한 연우와 인주, 재하를 만나볼 수 있고 인주의 삶을 대신 살아가는 연우와 전혀 다른 인생길 위에서 준영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주의 연기 대결도 시청 포인트다.

MBC가 준비한 2012년 첫 자체제작드라마인 <신들의 만찬>은 총 32부로 구성됐으며 주말밤 9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천재적인 요리 재능을 가진 고준영과 대신 그 자리를 지키려는 하인주의 성장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신들의 만찬>이 시청자들을 위해 완성도 높게 차릴 만찬이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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