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80년대 원조 차도녀’ 차화연, ‘요절복통’ 만취 주사(酒邪) 연기 ‘폭소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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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원조 차도녀’ 배우 차화연이 ‘요절복통’ 만취 주사(酒邪) 연기로 촬영장을 장악했다.

차화연은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 연출 김희원/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법무법인 대표 전미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극중 차화연은 논리적이고 신중한 변호사를 연기하고 있는 까닭에 까칠하고 도도한 매력이 넘치는 인물이다. 뿔테 안경과 블랙 계열의 무채색 의상은 차화연의 극중 성격을 잘 말해주는 단서이기도 한 셈. 매사에 흐트러짐 없이 반듯한 태도를 일삼던 차화연이지만 6일 방송되는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41회에서는 만취 상태에서 요절복통 주사(酒邪)를 선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차화연은 평소와는 다른 코믹한 표정과 몸짓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오페라의 주인공이 된 듯 차화연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노래에 맞춰 양팔을 벌리기도 하고, 빙글빙글 춤을 추며 색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다소 과장된 듯 열정적인 태도로 춤과 노래에 빠져있는 차화연의 모습이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것.

특히 차화연과 함께 술을 마신 이휘향의 다양한 표정변화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휘향은 차화연의 느닷없는 행동에 창피한 듯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친구의 만취 행동을 못 봐주겠다는 듯 연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안타까워한다.

절친이면서도 티격태격 원수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차화연과 이휘향의 코믹 호흡은 촬영장마저 뜨겁게 달궜다. 촬영이 진행된 지난달 31일 경기도 청평의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세트장은 차화연의 능청스런 코믹연기에 여기저기 웃음이 터져나왔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차화연과 이휘향의 코믹 연기는 함께 연기하던 한진희, 강남길 마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코믹 연기도 척척, 자연스럽게 해내는 차화연, 이휘향 콤비의 환상 조합이 촬영장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나이를 무색케할만큼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는 우리 중견 배우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이 우연히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세 남녀가 발견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한국판 ‘프렌즈’란 별칭 속에 한진희-차화연-이휘향-강남길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이 망가짐을 불사하며 열연을 펼쳐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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