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李대통령 "야권 인사, FTA·제주기지 입장변경 안타깝다"

"같은 분들이 반대하는 것이 사실 안타깝다"

김영은 기자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에 대한 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반대에 대해 "지금 반대하는 분들 대부분이 그때(전임 정부 때) 그 두 가지 사항을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지지했던 분"이라며 "같은 분들이 반대하는 것이 사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FTA와 요즘 현안이 되는 제주 해군기지 등은 사실 전 정부에서 결정했고, 또 결정하는 과정을 보면 국가 미래 발전과 경제 발전, 안보를 위해 아주 올바른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전임 참여정부 당시 핵심 관료를 지냈던 민주당 한명숙 대표, 이해찬 전 국무총리,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 등의 찬성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철이 되어 전략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만일 그런 모든 것들을 하지 않고 취소하고, 했던 것을 폐기하면 국가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냐"면서 "그런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관련된 문제도 정치권에서 이해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정치권과 각 세워서 싸우겠다는 게 아니다. FTA 한다는 것은 정치 논리로 싸울 일이 아니다"라며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다.

또 한미FTA와 관련해 중소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피해를 볼 수 있는 농축산업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해군기지는 현재 40만대 이상의 선박이 오가고 있고 앞으로 경제 성장과 무역 증대로 인해 수백만대로 증가할 수도 있는 만큼 선박 보호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관광섬이자 평화의 섬에 군 기지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하와이 등을 언급하며, 평화를 위해 해군기지가 필요하며 관광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