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디신은 더 많은 갈채를 받아야 한다!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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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제 5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가 새롭게 내건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은 인디음악의 현재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말임과 동시에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인디신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동시에 새로운 대안으로 사랑받기 시작한 인디음악과 뮤지션에 대한 격려의 의미가 그것이다. 더나아가 그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최고의 표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인디음악은 대중음악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홍대음악 혹은 비주류음악으로 치부되었으며, 인디뮤지션이 열악한 환경에서 자신의 음악을 지켜온 자존심만으로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전업으로 연예활동을 하는 가수들과는 달리 음악을 하기 위한 일념하나로 인디뮤지션들은 생계유지를 위한 부업을 선택해야 했다. 그래야만 정신적 전업인 노래와 연주에 매진할 최소의 기회라도 보장되기 때문이었다. 전부는 아니지만 다수의 인디뮤지션들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음악을 지켜왔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최근에 불고 있는 인디음악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많은 움직임들은 그들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커다란 위안이 아닐 수 없다.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 탑밴드에는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지원팀이 쇄도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개성있는 음악들이 소개되는 좋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시작한 올레뮤직 인디어워드도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하면서 그 내용과 질적인 면에서 진일보하고 있다. 그간 지원 및 수상팀들에게는 음반 및 음원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실행되었으며, 그로인해 실질적인 혜택이 인디뮤지션들에게 돌아갔다.

온라인 음원시장으로 변한 음악판매시장에 발맞춰, 인디음악은 좀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으며, 그로 인한 인디뮤지션들에게 돌아갈 심리적, 경제적 보상은 인디사랑의 첫 걸음이다. 뮤지션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하기를 원하며, 대중들은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향유할 기회를 바란다.

인디어워드의 목표도 여기에 있으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최근 방송가와 공연시장에 불고 있는 인디바람은 이를 가속화하는데 좋은 토양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제5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가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이언이 'GUILT-FREE'란 앨범으로 이달의 앨범부문을 수상했으며, 브리즈가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이언은 밴드 못(Mot) 활동 이후 기획한 첫 솔로앨범으로 수상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하였으며, 브리즈는 '데뷔이래 처음 받는 상이다.

중간에 팀에 위기가 찾아왔고, 그 아픔을 겪은 후 받는 상인만큼 더욱 값지다'고 수상소감을 말하였다. 감성보컬 이이언과 관록의 밴드 브리즈는 오전부터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로 보답하였다. 
 
이달의 루키부문에서는 최근 미니앨범을 발표한 신예 블랙백이 수상하였다. 블랙백은 탄탄한 연주실력과 개성있는 악곡구성으로 데뷔초부터 인디신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에 있을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라인업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블랙백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와 연주력으로 많은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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