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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에 연이은 시간대로 방송되고 있는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과 ‘바보엄마’의 배우 인교진과 하희라가 지적 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인교진은 극 중 어릴 때 앓았던 열병의 후유증으로 후천적 지적 장애를 가진 ‘이성룡’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능청스러운 바보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인교진이 연기하고 있는 ‘이성룡’은 시들어 버린 꽃들이 불쌍하다며 식음을 전폐하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개미들에게 사이 좋게 나눠먹으라며 과자를 나눠 주기도하는 등 보기만해도 순수한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하고 착한 캐릭터.
드라마 ‘내일이 오면’의 인교진은 불륜과 배신, 그리고 복수라는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소재와 빠른 전개 속에서 훈훈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작품 속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희라 역시 SBS ‘바보 엄마’에서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바보 엄마’에서 하희라는 IQ 56에 지적 장애 3급을 앓고 있는 ‘김선영’을 맡아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번 작품에서 하희라는 몸은 어른이지만 어린아이의 지능을 가진 역할로 그 동안 수 많은 작품들을 통해 보여진 지적인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지적 장애 연기를 선보이는 두 사람은 작품 속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펼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교진은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길버트 그레이프’와 숀 펜 주연의 ‘아이앰 샘’, 정보석의 ‘내 마음이 들리니’ 등 백여 편에 가까운 작품을 챙겨보며 기존 캐릭터를 분석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낸 ‘인교진 표’ 지적 장애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하희라는 지난 ‘바보 엄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지적 장애 연기와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동시에 하게 된 것을 숙제라고 밝히며 끊임없이 녹음기를 들으면서 사투리 연습을 하는 것은 물론 대본이 너덜너덜할 정도로 ‘김선영’ 역할에 몰입하고 있음을 전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인교진과 하희라가 드라마 ‘내일이 오면’과 ‘바보 엄마’에서 또 어떤 연기로 감동을 안겨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BS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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