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혁재 “고통 받는 가족 위해 외국으로 떠날 결심도 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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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가 오랜만에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다. 이혁재는 6일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에 출연해 폭행 물의 사건의 내막과 솔직한 심경을 방송 최초로 고백할 예정.

묵비권이 허용되는 토크쇼인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제작 : KOEN)는 박명수, 정준하, 지상렬, 정선희, 고영욱, 이태혁, 낸시랭, 김새롬 등 8명의 MC가 이끈다. MC들은 돌아가는 세트에 앉아 자신만의 색깔로 질문 배틀을 벌이게 된다. 게스트는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일 경우 "노코멘트"를 외칠 수 있으며, 이 경우 다음 MC에게 질문 권한이 넘어간다.

지난 2010년 룸살롱 폭행사건으로 인해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혁재는 이날 “폭행 사건 이후 아들은 전학을 가야했고,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내도 휴직을 해 한국을 떠날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접을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불명예스럽게 접는 건 싫었다. 인기는 바닥을 쳤지만 인지도가 바닥을 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을 안 하더라도 길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생활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방송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어떤 존재인가?”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이혁재는 “아내는 나에게 예수그리스도 같은 존재이다. 나를 구원해줬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아내와의 깜짝 전화연결에서 “여보, 잘 참아줘서 고마워. 너무 미안하고 지난 2년 동안 마음 고생시킨 거....우리가 92세 정도 살자고 했는데 94세까지 살아줘. 사랑 변치 말고 행복하게 살자”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힘든 시간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국내 최초 묵비권이 허용되는 신개념 토크쇼 ‘토크쇼 노코멘트’는 TV조선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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