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별이 빛나는 밤> 판타지 장면 공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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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순수한 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별이 빛나는 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판타지 장면을 공개한다.

교실 밖으로 나온 움직이는 종이인형!
소년과 소녀의 두근두근 첫사랑을 동화적으로 표현하다!

평소 호감이 있었던 저우 위지에에게 교실 환경미화를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은 샤오메이는 다음 날부터 그와 등하교를 같이 하게 된다. 서서히 가까워지며 풋풋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샤오메이와 위지에. 린슈유 감독은 주인공들의 두근두근 콩닥콩닥대는 마음을 형형색색의 종이 동물들로 표현했다. 수풀 속에서 깡총깡총 뛰어나오는 토끼, 다리 위를 신나게 뛰노는 원숭이, 묵묵히 소년과 소녀의 뒤를 따라가는 기린 등 교실에서 거리로 나온 종이 동물들은 조심스럽게 마음을 키워가는 소년과 소녀의 설레고 꿈꾸는 듯한 마음을 대변해준다.

설렘과 호기심이 가득한 샤오메이의 첫 여행!
강렬한 색채의 그림과 하늘을 나는 기차의 환상적인 조화! 

난생 처음 가족의 품을 떠나 홀로 여행길에 오른 샤오메이와 저우 위지에.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위지에를 본 샤오메이는 날아오를 듯한 기분을 감추지 못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눈에 모든 사물이 아름답게 보이듯 샤오메이의 눈엔 평범한 야간 기차가 별이 빛나는 밤하늘 속을 날아오르는 기차로 비춰진다. 고흐 그림 “별이 빛나는 밤”처럼 별이 흐르는 듯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밤의 세계가 샤오메이에게 펼쳐친다. 강렬한 색감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미쟝센은 린슈유 감독의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불완전한 열세 살 소녀의 성장통을 표현한 직소퍼즐!
현재의 아픈 기억을 극복하고 어른으로 변하는 소녀의 모습을 표현!

부모님의 이혼과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열세 살 인생에 가장 큰 시련을 마주한 샤오메이는 위지에 역시 떠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두려워한다. 불안한 마음에 몸이 약해진 샤오메이는 위지에와 부모님이 퍼즐이 되어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꿈을 꾸며 불완전한 자신의 마음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울음을 참으며 부서진 퍼즐을 끼워 맞추려는 샤오메이의 모습은 그녀의 애절함과 절박함을 전함과 동시에 관객들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판타지 장면이 가득한 영화 <별이 빛나는 밤>은 어린 관객부터 성인 관객에 이르기까지 지지를 받으며 절찬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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