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한지훈 작가는 타임슬립 닥터진을 집필 할 수 없다!”
“타임슬립 닥터진”의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측은 지난 언론 보도를 통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야수” 등을 썼던 한지훈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았다고 밝혔다.
“개와 늑대의 시간” “결혼 못하는 남자”등을 제작했던 드라마 제작사 사과나무픽쳐스는 위와 같은 이김프로덕션의 주장에 대해 납득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다. 한지훈 작가는 사과나무픽쳐스에 전속 계약된 소속작가로 다른 드라마를 준비 중에 있었다.
불행히도 한지훈 작가가 “타임슬립 닥터진”의 대본집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기에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동종의 제작사로서 이김프로덕션에 대해 사과나무픽쳐스와 한지훈 작가간에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할 합법적인 계약이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무시하여 제작사간의 신뢰와 사과나무 픽쳐스의 작품과 사과나무픽쳐스의 제작행위를 방해한 것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사과나무픽쳐스는 비교적 신인작가를 많이 데뷔시킨 회사다. 드라마 경험이 없는 작가가 미니시리즈의 작가로 데뷔하기에는 작가본인의 실력과 노력도 필요하지만 제작사의 인내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한지훈 작가는 사과나무픽쳐스가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서 미니시리즈 작가로 데뷔시킨 대표적인 작가다. 당연히 기대와 애정도 클 수 밖에 없다. 어렵게 데뷔시킨 소속 작가에게 법적 조치를 운운하게 된 상황 자체가 화가 난다.
제작사와 작가간에 체결된 계약에 대한 존중은 드라마 제작의 질서를 지키기 위하여 외주제작사들이 지키고 있는 철칙이다. 작가와 집필계약을 하고 집필 계약을 한 순서대로 제작사간에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다. 한지훈 작가 역시 사과나무픽쳐스와의 계약 이후 다른 2~3개의 드라마 제작사와도 집필계약이 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번 사태는 이후 계약된 제작사들도 문제제기를 할 수 있으며 드라마 제작사 전체로 그 파장이 크게 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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