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레이디가가 공연 반대 시민들 "현대차그룹과 현대카드 등 계열사 불매운동 벌일 것"

유혜선 기자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레이디가가 공연 반대’ 페이스북 그룹은 2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앞에서 항의시위를 개최하고 레이디가가를 초청한 주최사 현대카드와 현대차그룹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에서 레이디가가의 내한공연을 반대하던 이 단체의 시민들은 이날 현대카드에 대해 "레이디가가는 그동안 외설적이고 음란한 것 뿐만 아니라 살인, 인육 먹기, 자살 콘서트, 사타니즘, 동성애 지지 등으로 세계적으로 큰 이슈와 함께 논란이 되어왔다"며 "현대카드가 레이디가가 공연을 철회하고 사죄하지 않는다면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못하도록 현대그룹과 계열사에 대한 전 국민적 불매운동과 투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스타가 가지는 막강한 파급력을 생각해 보면 레이디가가의 콘서트와 그로 인해 파생 되는 미디어물들은 국민의 정서와 가치관, 문화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연예인들을 흉내내고 따라가는 대중들의 습성을 생각할 때 레이디가가와 같은 스타가 절대로 이 사회의 문화를 주도하는 트렌드로 자리잡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회 전체에 치명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본 공연을, 사회를 주도하고 모범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는 대기업 현대그룹이 주최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강력하게 책망하고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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