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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록(Rock)의 대부’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 솔로 6집 [지금 여기] 발매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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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오는 26일, 들국화의 드러머이자 싱어송라이터 ‘주찬권’의 솔로 6집 [지금 여기]이 발매된다. 한국대중음악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공증된 ‘들국화 1집’에 참여한 그는 데뷔 이래 지금까지도 진지한 음악적 태도를 잃지 않고 외길 음악인생을 걸어 왔다.
 
묵직한 드럼 비트와 선 굵은 남성적 이미지가 매력적인 ‘주찬권’은 한국 드러머 계보에서 각별한 존재다. 최고의 연주력은 기본이고 창작, 노래, 프로듀싱, 편곡능력까지 보유한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2005년 5집 음반 [Low]이후 7년 만에 발매한 이번 음반 역시 모든 곡을 작곡, 작사, 연주, 노래, 프로듀스한 그는 더욱 더 원숙한 멀티 플레이어 음악 감독의 역량을 과시한다. 폭넓은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소망을 담은 주찬권의 6집 음반은 강한 록 사운드로 무장했던 5집과는 달리 음악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룬, 중독성 강한 향내가 진동하는 신곡 9곡이 수록되었다.

1번부터 4번 트랙인 ‘쉽게 생각해’, ‘아직도 내겐’, ‘소주’, ‘빗소리’는 Rock 필이 충만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한국적 정서가 배어나는 수작들이다. 또한 인생을 관조하는 가사가 향기로운 5번부터 8번 트랙인 ‘인생 뭐있다구’, ‘그냥’, 본 앨범의 타이틀곡인 ‘거기서 거기’, ‘잠시 쉬었다가세’. 그리고, 덤덤한 목소리로 이 앨범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지막 9번 트랙 ‘이 순간은 우리의 것’까지, 거장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단 한 곡도 놓쳐서는 안 될 아름다운 트랙들이다.

지난해,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사랑과 평화’의 최이철, ‘신촌블루스’의 엄인호와 함께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을 거머쥔 프로젝트 밴드 ‘슈퍼세션’으로 활동을 하며 척박한 음악 환경 속에서도 거장의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주찬권’ 솔로 6집 [지금 여기] 발매 기념 쇼케이스 공연은 5월 2일 수요일 오후 3시. 홍대 부근 공연장 에반스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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