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지원, 민주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으로 선출

고명훈 기자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경선후보가 4일 19대 국회 1기 원내대표 겸 당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후보는 이날 19대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1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경선에서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표를 획득, 60표를 획득한 유인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박 후보가 49표를 얻었지만 과반수 득표에 실패 35표를 얻은 유 후보와 결선에 진출했다.

1차 투표에서 전병헌 후보는 28표로, 이낙연 후보는 14표를 얻는데 그쳐 탈락했고, 무효는 1표였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직을 겸해 내달 9일 예정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임시전대까지 당을 운영하는데다 새누리당과 19대 국회 개원 협상도 진행해야 하는 등 종전 원내대표보다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경선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번 원내대표 경선 초반 터져나온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에 대해 당 안팎에서 구시대적 담합이라는 등의 비판론이 비등했던 점이 향후 행보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당초 1차 투표에서 무난하게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근소한 표차로 당선되는 진땀을 흘렸다. 이에 따라 당내 화합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등원한 박 신임 원내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최측근으로 꼽히며 국민의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김 전 대통령을 보필하면서 '영원한 비서실장'이란 별칭을 얻었다.

참여정부에서 대북송금 특검으로 옥고를 치른 그는 2007년말 복권된 뒤 2008년 4·9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고 나서 복당했으며, 이후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거쳐 지난 4·11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