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KT가 지난 1분기에 5천7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금융과 미디어 등 비통신 부분은 약진했다.
KT는 연결기준 2012년도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 연결 편입된 BC카드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5조7천57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천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서는 26.6%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보다는 84.9%가 개선됐다.
KT의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비통신분야 8개 신규 그룹사의 1분기 영업이익 합계가 829억원으로서 전년동기 659억원 대비 26%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들 신규 그룹이 KT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서 14%로 확대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의 경우 지난해 말 기본료 1천원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KT는 LTE 커버리지 확보를 계기로 2분기부터 LTE 가입자 확보를 본격화한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결합상품 등에 힘입어 1분기에 10만 정도가 늘어나 전체가입자가 792만명에 도달했으며, 해지율도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분야에서는 유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IPTV와 스카이라이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6%, 14.9%(연결기준) 성장했다. IPTV는 올 연말까지 400만명 이상의 가입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분야에서는 2011년 4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BC카드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BC카드는 단독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18.7% 증가했다.
김범준 KT CFO(전무)는 "지난 1분기는 그간 시장에서 우려하던 유선전화 매출 감소세의 둔화를 확인하고 지난 3년간 그룹 차원에서 일관되게 추진해 온 비통신 분야로의 성장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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