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은 ‘배울 내용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다. 예습은 공부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줘 보다 집중력 있는 수업참여를 가능하게 해 준다.
그렇다면 예습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예습은 선행학습 또는 교과서의 모든 내용을 꼼꼼히 다 살펴보는 방식을 말하는 게 아니다. 교과서만 읽어도 한 과목당 20~30분은 걸리는데, 이렇게 전 과목 예습을 하라고 하면 아이들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물론 같은 내용을 수업시간에 1번 더 반복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잘 알고 있어 학교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때문에 수업에 대한 적당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예습법을 적용해 보면 좋다.
그 중 한 방법은 한과목당 5~10분 정도를 투자해 공부하는 ‘목차유추예습’이 있다. 먼저 단원의 큰 제목을 보고 중단원과 소단원의 제목을 확인한다. 그런 다음, 각 단원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를 생각해 본다. 그 이후, 진도 나갈 부분의 내용을 한번 정도 읽어본다. 그러면 배울 내용의 전체 그림이 그려지게 되어, 수업의 전반적인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기게 되어, 수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예습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복습’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론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은 지식을 습득한 후 1시간이 지나면 전체의 50%를 잊고, 24시간이 지나면 10%전후 밖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복습은 배운 직후나 하루가 가기 전에는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긴 시간을 들여 1번 보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반복해서 여러 번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복습방법으로는 수업을 마친 후 1~2분 정도 훑어보는 방법, 수업시간에 무엇을 배웠었는지 회상해보거나 친구끼리 이야기하는 방법, 집에 와서는 15~20분 정도 배운 내용을 읽고 정리해보는 방법 등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각 과목별로 적용할 수 있는 복습 방법은 다양한데, 우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되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에게 좀 더 적합하고 효과적인 복습법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는 예․복습 습관을 아이에게 지도할 때, 우선 예․복습이 왜 중요한지 아이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잘 설명해주고, 예․복습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지 않도록 안내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처음부터 아이의 학습량 자체에 너무 욕심을 내지 않고, 아이가 조금씩이라도 스스로 예․복습 목표를 정해 실천해보면서 공부에 대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예․복습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습-수업-복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연속성 있게, 균형적으로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암기력과 머리를 타고 난 사람이라도 계속해서 보고, 또 보고, 노력하는 한 사람을 이길 수 없는 법! 꾸준한 예․복습의 실천은 곧이어 더 나은 공부 성과로 보답하게 될 것이다.
TMD교육그룹 대표 고봉익
現국제대학원대학교 학습코치학과 주임교수
現공주교대 겸임교수
[교육컬럼]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공부습관 4가지 (총 5회기)
1회_ 왜 ‘공부습관’인가? (0. 4가지 공부습관 개관)
2회_ 피드백으로 완성해가는 플래닝! (1. 플래닝-피드백 습관)
3회_ 보고 또 보고 예,복습! (2. 예복습 습관)
4회_ 학교수업이 즐거워지는 LAUA (3. 학교수업성공 습관)
5회_ 차곡차곡 나만의 지식 쌓기 (4. 지식축적관리 습관)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